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프리존

보성군 한국차박물관, 문성훈 가야금 악기장의 '안족에 걸린..
지역

보성군 한국차박물관, 문성훈 가야금 악기장의 '안족에 걸린 차향의 선율'전

강승호 기자 seungho3000@daum.net 입력 2021/08/05 15:07 수정 2021.08.05 15:17
악기장 문성훈 씨의 ‘안족에 걸린 차향의 선율’展이 열리고 있는 보성군 한국차 박물관 / © 강승호 기자
악기장 문성훈 씨의 ‘안족에 걸린 차향의 선율’展이 열리고 있는 보성군 한국차 박물관 

[전남=뉴스프리존] 강승호 기자= 보성군 한국차박물관이 악기장 문성훈 씨의 ‘안족에 걸린 차향의 선율’전을 선보였다.

이 기획전시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인 창작 활동 지원을 위해 추진한 ‘한국차박물관 전시공간 공유 프로젝트’로 지난 4일부터 시작됐다.

첫 번째 전시를 한 가야금 악기장 문성훈 작가는 보성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전시는 8월 4일부터 8월 22일까지 한국차박물관 1층 기획 전시실에서 열리며, 가야금을 비롯해 거문고, 해금, 장구, 소리북 등 작가의 악기 인생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다.

특히, 악기 제작 기술을 활용해 만든 차탁과 의자 등을 다채로운 작가의 작품도 전시됐다. 또한, 이번 전시에는 섬유 아티스트 김희숙 작가가 함께 참여하여 차 나무와 차꽃, 매화꽃 등의 작품을 선보여 섬유아트와 악기의 어울림을 엿볼 수 있다.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은 “이렇게 전시돼 있는 악기를 보는 것만으로도 소리가 들리는 것처럼 너무 정교하게 잘 만들어져 있고, 울림이 있는 전시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보성군 관계자는 “이번 기획 전시는 차와 소리 등 보성의 주요 문화가 지역 예술가를 통해 어떻게 표현되고 우리 생활에 녹여져 있는지를 대중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좋은 전시 기획으로 차박물관의 콘텐츠를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차박물관 기획전은 △8월 4일 ~ 8월 22일, 문성훈 작가 ‘안족에 걸린 차향의 선율’△8월 25일 ~ 9월 12일, 조용현 작가 ‘차한잔에 실린 우리 가락’△9월 15일 ~ 10월 2일, The 맑음(선안희 외 11명) ‘보성의 향기를 품다’△10월 6일 ~ 10월 24일, 이정운 작가의 ‘시선의 흐름 사이에서’△10월 27일 ~ 11월 14일, 변선미 작가 ‘한지가 차를 만났을 때’△11월 17일 ~ 12월 5일, 이수산 작가 ‘Photography-빛으로 그린 그림’ 등이 이어진다.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