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이준석 기자]영화 '상의원'이 1일 온라인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 화제가 되고 있다.
영화 '상의원'은 지난 2014년 12월 개봉, 조선시대 왕실의 의복을 만들던 상의원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로 영화로 왕실 인물들의 아름다움을 향한 대결을 그렸다.
'상의원'은 한석규, 고수, 박신혜, 유연석 등이 출연, 기획 초기부터 주목받은 영화다. 한석규는 조선 왕실 기관 '상의원'의 최고 어침장 조돌석 역을 맡아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선보인다.
'상의원' 조돌석은 천민의 신분으로 입궐해 선왕시절부터 30년 동안 의복 제작을 담당해온 인물. 어느 날 왕비(박신혜)의 명을 받아 입궐한 천재 디자이너 이공진(고수)의 타고난 재능에 질투를 느끼게 된다.
'상의원' 이공진은 천재 디자이너의 재능을 보이며 혁신적인 디자인을 선보이며 왕실을 넘어 조선에 새로운 유행을 일으키고 아름다움을 향한 열망을 가진 주인공들의 운명을 뒤흔든다.
조돌석이 법도와 계급을 중요시 여긴다면 이공진은 격식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분방한 캐릭터다. 고수는 이공진을 통해 지금까지와 다른 색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상의원'에서 왕비 역할을 맡은 박신혜는 모든 삶이 전쟁터다. 왕비는 뛰어난 미모와 기품을 지녔지만 바느질 보다는 병법서를 즐겨 읽는 지혜로운 여인이다.
우연한 기회에 천재 디자이너 이공진을 궁으로 불러들이면서 아름다움에 눈을 뜨게 되고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찾아간다. 이공진이 만든 궁중 의복은 왕비의 아름다움을 더욱 빛나게 해 그녀의 미모를 한층 더 빛나게 해 준다.
'상의원' 유연석은 완벽한 사랑을 꿈꾸는 왕 역할을 맡아 처음으로 왕 역할에 도전한다. 왕은 조선 최고의 권력을 누리지만 무수리의 자식으로 태어난 미천한 출신 때문에 열등감에 갇혀산다.
어린 시절부터 어침장 조돌석의 옷을 입고 자라온 왕은 왕위에 오른 후 선왕의 사람들을 모두 내치지만 오직 조돌석만은 곁에 남겨둔다. 강인한 모습 뒤에 열등감과 질투에 사로잡힌 왕으로 변신한 유연석은 섬세한 내면연기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