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프리존] 김현무 기자= 경기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산업단지 악취를 근본적으로 해결 및 관리하기 위해 ‘U-Clean 통합시스템 고도화 사업’를 완료하고 운영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안산시는 최근 산업단지 환경영향지역에 고층 아파트가 들어서는 등 주거환경이 변화하고 이에 대한 대책이 요구됨에 따라 약 9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해 악취관리 U-Clean 통합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추진해 왔다.
안산시는 이달 초 ▲전국 최초 GIS(지리정보시스템) 기반 고도별 악취 모니터링 ▲산단 전 지역 격자방식 악취 오염물질 센서 30개소 설치 ▲기존 시스템 소프트웨어 통합 및 보안장비 구축 등 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안산시는 기존보다 정밀하고 신뢰성 있는 측정데이터를 통해 고도별 악취 예측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과학적이고 선제적으로 악취문제를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고도별 악취모니터링시스템은 기존 지상의 2차원식 악취 모니터링 방식에서 고도별 3차원 악취 모니터링 방식을 도입한 것으로 지상, 3층, 15층, 30층, 50층 높이의 악취까지 확인해 악취 확산에 따른 민원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안산시 관계자는 “이번 전국 최초로 도입한 과학적 악취관리시스템을 활용해 앞으로 산업단지 악취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