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충남개발공사가 공급하는 공동주택 사업에 적용할 공식 브랜드 이름이 ‘충남 꿈비채’로 최종 결정됐다.
충남 꿈비채는 꿈과 빛과 집(채)의 합성어로, 새로 시작하는 청년과 신혼부부 등이 꿈을 펼칠 수 있는 주거 공간을 의미한다.
정석완 충남개발공사 사장은 10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도민의 공모 참여 속에 ‘충남 꿈비채’라는 좋은 이름을 얻게 됐다”며 “내 집 마련의 꿈과 희망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주거 공간을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개발공사는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의 브랜드 명을 결정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국민공모를 실시했다.
총 1680개의 작품이 응모됐으며 이 중 예비 심사를 통과한 13개 작품의 선호도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7200여 명의 참여자 중 1270표(17.8%)를 받은 ‘충남 꿈비채’가 최종 브랜드 명으로 결정됐다.
개발공사는 6개 시·군에 건설 중인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 915호를 포함해 앞으로 3년간 시행하는 공동주택 5000호를 충남 꿈비채로 공급할 예정이다.
정 사장은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의 성과 가시화 시기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아산시 배방읍에 짓고 있는 첫 사업의 입주자 모집 공고를 9월 중 낼 예정이라는 사실을 확인한 뒤 “10월 중 입주자 모집 결과가 나오면 평가가 이뤄지지 않겠냐”고 답했다.
이어 “만약 수요가 적다면 이 사업은 계속될 수 없다”면서도 “다만 사전 문의가 예상보다 많다. 입주자 모집을 시작하면 많은 도민께서 신청하실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와 개발공사는 오는 2022년까지 건설형 915호와 매입형 100호 등 모두 1015호의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을 아산과 천안, 당진, 예산, 홍성, 서천 등에 공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