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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립미술관, '제주4·3의 진실과 평화-봄이 왐~수다'

김정순 기자 inews21@daum.net 입력 2021/08/10 14:53 수정 2021.08.10 18:02
오산시립미술관 전경/ⓒ뉴스프리존DB
오산시립미술관 전경/ⓒ뉴스프리존DB

[오산=뉴스프리존] 김정순 기자 = 오산시립미술관은 오는 17일부터 29일까지 ‘제주4·3의 진실과 평화-봄이 왐~수다’를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전국의 작가 5인 도자기(윤상길), 보리아트(이수진), 설치미술(정기엽), 스토리텔링(이하진), 대통령 기록(박진우) 등이 참여한다.

대통령 기록은 前 이승만 대통령부터 現 문재인 대통령까지의 문서(속기록 등)와 사진, 영상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보리아트는  4·3 당시 제주민의 주식량 작물이었던 보리를 소재로 10여 년째 4·3을 주제로 작품화하고 있다,

전통 망댕이 장작가마에서 백분토와 조합토, 무유, 백유 등의 재료를 이용해 제주라는 섬에 살아 있다는 이유만으로 쫓기고, 숨고, 죽임을 당한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는 작품을 도자기로 표현했다.

도록에 스토리텔링화한 작품은 소재와 특징이 다 다른 4명 작가의 작품들을 하나의 완결된 흐름으로 구성했다.

설치미술은 가습장치와 헤이즈 머신, 빔프로젝터 등의 다양한 설치물을 이용, 4·3당시 사라진 마을 중 한 곳인 제주시 해안마을 곤을동의 이야기를 담았다.

미술관 관계자는 "그간 제주와 서울 중심으로 진행된 4·3의 진실을 밝히는 문화 행사를 오산 시민과 함께하면서 4·3특별법 개정을 통해 그간의 아픔을 감내해 온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한국 현대사의 가장 큰 아픔을 오산 시민과 함께 나누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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