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뉴스프리존] 하동길기자= 충남 당진시에서 10일 코로나19 확진자가 18명(550~567번)이 발생했다. 이달 들어 총 8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
이에 김홍장 당진시장은 이날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비대면 긴급 브리핑을 열고 “거리두기 4단계 기준인 10만 명당 4명 이상을 초과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역 내 무증상 감염자가 더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민의 안전을 위해 부득이하게 일부 지침에 대한 추가적 방역조치를 오는 13일 0시부터 22일 밤 12시까지 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거리두기는 3단계를 유지한다. 다만, 사적 모임은 ‘오후 6시 이전 4인까지, 오후 6시 이후 2인까지 가능’으로 강화했다.
해당 조치는 수도권과 동일하게 백신 접종자에 대한 인원 산정 제외도 중단된다.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사적 모임 인원수를 준수해야 한다.
김 시장은 “직계가족 모임, 돌잔치, 상견례에 대한 적용 예외도 중단된다”며 “현재의 확진세를 감안해 각 시설의 거리두기 수칙 준수 여부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위반업소 등에 대해서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해 즉시 행정처분을 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