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충남교육청과 청운대학교가 학생 금연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도교육청은 청운대학교 이우종 총장과 11일 도교육청 회의실에서 학교흡연예방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 내용은 ▲흡연예방 및 금연에 대한 인식증진 활동 ▲학교와 지역사회 유관기관 연계 프로그램 운영 ▲흡연예방 영상 콘텐츠 제작 및 홍보 등이다.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학교흡연예방 사업을 지원하고 지역공동체의 건강한 삶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또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노담노담 아이디어 챌린지’를 공동 주최하며, 청운대학교 공연영상예술대학에서 제작한 흡연예방 뮤지컬 영화 ‘가족의 향기’를 도내 중·고등 학교에서 무료로 상영할 계획이다.
‘노담노담 아이디어 챌린지’는 청소년들의 흡연 예방 및 금연을 위한 자유로운 아이디어 공모전이다.
영상광고, 포스터, 카피, 캠페인 아이디어, 교육 아이디어 등 참가 형식에 제한이 없으며, 참가 자격은 중·고등학교 학생으로 개인 또는 팀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김지철 교육감은 “흡연예방사업은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국가적인 과제로 꾸준하게 실시되고 있지만, 접근 방법에 있어서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끌어내지 못하는 부분이 있었다”며, “이제는 흡연예방사업도 학생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학생 중심 교육이 필요한데, 이번 협력을 통해 다양한 학생 참여형 프로그램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우종 총장은 “청운대학교 공연영상예술대학이 제작한 청소년 흡연예방 뮤지컬 ‘가족의 향기’홍보 및 후원과 ‘노담노담 아이디어 챌린지’ 공동 주최 등 양 기관이 앞으로 긴밀히 협력해 지속사업으로 이어 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지역협력형 대학이 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