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프리존]이미애 기자=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인 창원시에서 문화희망계층에게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웅천도요지전시관이 문화희망계층을 대상으로 예술복지 증진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창원시 웅천도요지전시관은 내달부터 11월까지 문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도자 특별체험 <희망 피움 도자 체험>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희망 피움 도자 체험>은 문화 희망계층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으로, 문화적 격차를 해소하고 사회적 활동을 격려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이번 체험은 거리 두기 4단계 격상에 따라 안전하게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4단계 격상 이후 체험교육 및 문화시설이 중단되어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없는 시기라는 점을 감안하면 매우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체험 내용은 체험자가 정해진 규격에 맞게 그림을 그린 후 담당자에게 그림을 스캔해 송부하면, 담당자가 머그컵에 그림을 그대로 넣어주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또 붓 터치를 이용한 장식을 뜻하는 귀얄문을 응용해 작품을 완성할 경우 웅천도요지에서 직접 제작한 도자기 기념품(마그네틱)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문화유산육성과 정숙이 과장은 “상생과 공존의 포용 도시로써 누구나 평등하게 교육, 체험,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방면으로 고민해 볼 것”이라며, 내년에는 희망 계층을 위한 문화 나눔 사업을 더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희망 피움 도자 체험>은 무료로 진행되며, 접수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부터 익월 예약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