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충남교육청은 2022년도 예산편성에 대해 도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13일 공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충남의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주민 등 1만 59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설문 내용은 2022년 예산편성을 위한 우선투자분야와 학교 교육환경 개선 우선 분야 등이다.
응답자 중 28.5%가 교육청 예산 편성 시 우선해야 할 분야로 기초학력 강화 및 참학력·창의성 신장에 대한 투자를 꼽았다.
이어 미래교육 체제 구축(18.3%), 안전한 학교 구현(13.8%), 교육복지 확대(12.6%), 체육·예술교육 강화(11.6%) 등이 그 뒤를 따랐다.
이러한 결과는 원격수업의 장기화에 따른 기초학력 저하를 우려한 현 상황과 4차 산업혁명 시대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미래교육체제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학교 교육환경 개선 분야에서는 냉난방시설 개선, 화장실 개선, 교실 현대화(전자칠판, 특별교실 현대화 등) 순으로 결과가 나타나 충남도민의 교육환경 개선에 대한 관심을 엿볼 수 있다.
김지철 교육감은 “학생, 학부모, 도민들이 제시한 의견을 2022년 충남교육 예산편성에 반영함으로써, 코로나19로 인한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미래교육 체제 구축 등 교육 회복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