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프리존] 김현무 기자= 경기 안양시가 지난 12일 동안치매안심센터를 통해 평촌도서관과 치매안심마을 마중도서관에 치매전문 도서 40권을 기증했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치매전문 서적이 비치된 평촌도서관과 공동주택 단지 내 도서관은 치매극복선도단체다.
현재 관내에는 도서관뿐 아니라 약국, 종교·금융기관 등 16곳이 치매극복선도단체로 지정돼 있다.
치매극복선도단체는 구성원 전체가 치매파트너 교육을 이수한 가운데 치매인식 개선과 관련사업 추진 등 다양한 방식으로 치매극복에 노력하는 기관 및 단체다. 치매극복선도단체 지정은 중앙치매센터가 한다.
2019년 11월 개소한 동안치매안심센터는 이들 단체와 치매안심마을 등을 대상으로 지역의 치매예방과 극복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이번에 기증 비치된 도서들은‘우리 할머니는 기저귀를 차요’,‘걷기만 해도 치매는 개선된다’,‘알츠하이머병 가족에게 다가가기’,‘파킨슨병 101가지 이야기’,‘팔순 치매 옥자씨’,‘치매를 이겨낸 사람들의 이야기’ 등 국내외 저자가 지은 치매관련 서적들이다.
치매에 대한 지식과 정보는 물론, 치매를 이겨낸 눈물겨운 사연, 치매환자 가족들의 고난극복 과정 등이 수록돼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치매에 관심이 있거나 환자가 있는 가족에게는 매우 유익한 도서가 될 것이라며, 많은 이용과 대출을 권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