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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초대석] 황주현 시인 "시낭송은 체율체득...무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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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초대석] 황주현 시인 "시낭송은 체율체득...무명인 명시 널리 알리고 싶다"

김정순 기자 inews21@daum.net 입력 2021/08/13 18:12 수정 2021.08.14 15:55
2021 16회 대구 상화문학제 시낭송대회 대상 차지
민족시인 이상화 기리는 전국규모 실력있는 낭송가들의 대회
경기도시낭송협회 최병두 회장 특별연주 황주현 낭송가 초대 인터뷰

[경기남부=뉴스프리존] 김경훈·김정순 기자 = 뉴스센터 김경훈입니다. 이번주 뉴스프리존 초대석에는 특별한 분을 모셨습니다.

보통 시낭송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하면 같은 대회에 또다시 출전을 하지 못하는 것 같은데요. 상받은 사람들만이 출전하는 대회라고나 할까요? 그런 전국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경기도시낭송협회 소속 황주현 낭송가를 저희 스튜디오로 모셨습니다.

김정순 뉴스캐스터가 이모저모를 들어봤습니다.

Q. 시낭송대회에서 수상경력이 대단하던데요. 또 최근에 대상을 받으셨다는데 수상소감 한 말씀해 주시죠.

이번에 받은 상은 대구에서 이 대회가 있었는데요. 
대구에는 매년 '대구 이상화 문학제'를 합니다.

함께 하는 것이 시낭송 대회를 하는데요.
이상화 문학제는 이상화 시인님께서 대구 출생이고

또 대구에서 이상화 선생님의 어떤 시를 재조명하고 
그 분이 갖고 있는 역사 의식을 고취시키고,

또 일제 시대때 이 분이 시를 통해서 또 해방과 
독립을 부르짖으셨 듯이 이 분이  갖고 있는

지금 우리 현대에 살고 있는 우리들이, 이 분을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그런 아주 중요한 그런 문학제에요.

그래서 그 중요한 문학제에서 시낭송 대회에서 제가 또 
대상을 타게 되어서 굉장히 기쁘고. 이 대회는 전국에 있는 

수많은 시낭송대회 대상자들도 포함을 했기 때문에 출전하신 
분들이 모두 다 대상감이고, 굉장히 수준 높은 대회였어요.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저한테는 더 고마운 대회 입니다.

Q.그런데 대상을 받으면 다른 대회에 출전하기가 힘들다고 그러던데 이번 대회에는 그런 것이 아니었나 봐요?

앞으로는 대상자들 포함하는 대회들이 더 많이 생길것 
입니다.  요즘은 어떤 무한경쟁시대 이잖아요.

그래서 대상자를 제외하고, 포함하고, 이런 것은 
재미없다는 생각이 들고, 더 많은 능력있고, 재능있고,

시낭송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두 모여서 축제의 장을 
벌일 수 있는 그런 대회가 요즘 많아 지고 있어요. 

예를 든다면 경기도 시낭송협회에서 이번에 독산성 
시낭송대회 12회째 10월 1일 날 개최를 하는데요.

그 또한 그 대회도 규정을 좀 더 확대해서 대상자를 
포함하는 대회로 바꿨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아마

전국에서 굉장히 많은 우수한 그런 실력자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되어서 굉장히 기대되는 대회가 될 것 같습니다.

Q. 기대해 보겠습니다. 언제부터 시낭송을 했고 시낭송을 하게 된 동기가 있었을 것 같아요?

저는 사실 시를 오랫동안 써 왔고, 지역에서 시인으로 
활동을 하다가 경기도 시낭송협회 사무국장으로 계시는

이상옥 국장님께서 시인 님께서 저를 시낭송을 좀 
해보면 어떻겠느냐? 목소리도 좋은데 아깝지 않느냐?

그래서 제가 경기도시낭송협회에 가입하게 되면서 시낭송을 
시작하게 됐어요. 그게 한 3년 4년 정도 되었습니다.

거기서 이제 처음부터 차근차근 시낭송을 배우면서 
지금 여기까지, 이 단계까지 올라온 것 같아요.

그렇지 않아도 경기도시낭송협회는 굉장히 빼놓을 수 
없는 저한테는 고향과도 같은 그런 존재이기도 합니다.

Q. 그 곳 회장님이 대단하시다고 들었습니다.

회장님이 최병도 회장님이 계시는데요. 음악의 귀재죠. 
어떤 리듬만 운율만 있으면은 가사를 주고

시를 주면은 다 노래로 음악으로 이렇게 
풀어 가시는 대단한 분이신인데

그분의 감성을 제가 많이 영향을 받은 것 
같아요.  이모(emo)뮤직에 대가죠.

Q. 시낭송을 하면서 꼭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었을것 같은데요?

시낭송은, 사실은 지금까지는 춘추전국시대에요.

엄청나게 지금 많은 분들이 이 시낭송에 
매료되어서 전국에서 지금 들끓고 있거든요.

그런데 저는 나름대로 어떤  시낭송을, 나름대로 
제가 갖고 있는 그런 기본 있어요.

시낭송은 시를 충분히 이해하고, 그 시인이 쓴 시대적인
 배경이라든지, 그분이 갖고 있는 감성 이라든지,

어떤 장면이라든지, 그림이라든지, 이런 걸 충분히 
내 것으로 소화시켜서 백 번 천 번 만 번 이라도

제가 읽어서 저한테 체율체득이 되어서 완전히 제 것이 
된 다음에 저의 입을 통해서 나가야 된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앞으로 제가 시낭송을 통해서 조금 더 많은
 분들에게 그동안에는 알려진 시를 보여 드렸다,

그러면은 지금까지 숱하게 많은 보여지지 않은 ,
알려지지 않은 그런 너무너무 명시들이 많아요.

그런 시들을 다시 제 마음속으로 움직여서, 만들어서 다시 좋은 
그림으로 만들어 많은 사람들한테 이것을 새롭게 이 시를 부화시킬

수 있는 그런 역할이 제가 앞으로 해야 될 역할이고, 
시낭송가 들이 해야 될 기능과 사명감이란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조금 더 자부심과 자신감을 갖고, 시낭송가로서 
조금 더 열심히 활동할 그런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Q. 응원합니다. 그러면 마음으로 전하는 시낭송을 들어 볼까요?

감사합니다. 
해보겠습니다.

Q. 시낭송을 하면서 이 시에 대해서 전하고 싶은 어떤 메시지가 있나요? 

제가 정일근 시인의 시를 굉장히 좋아 합니다. 
이 시인님께서 갖고 계시있는 어떤 서정성 이라든지

그런 감각적인 거라든지 이런 것들이 
제 시낭송과 저하고 맞다는 생각이 들고요.

특히 이번에 울란바토로행 버스를 기다리며라는 
시는 울란바토르 몽골의 수도에요.

그래서 울란바토르를 얘기 하고자는 것이 
아니라 우리 지금 분단 민족으로서

갖고 있는 우리의 애환과 그런 절망감과 
아픔을 빗대어서 노래한 시 인데요.

이 반도에서 북을 넘어서, 또 중국의 대륙 몽골의 대륙을 건너서, 나가서

유럽의 끝까지, 자유로운 우리의 민족적인 영혼을 
부르짖고 싶은, 그런 어떤 메시지가 있는

시이기 때문에 또 이 시가 갖고 있는 어떤 
방향성이 또 제 목소리하고, 제 감성하고

맞아 떨어진 것 같아서 이 시를 선택했는데 
아주 탁월한 선택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경기도 시낭송협회가 글로벌화 되기를 기원합니다.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요.

더운데 오셔서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초대해 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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