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지난달 21일 불신임안으로 의장직을 박탈당한 충남 홍성군의회 윤용관 의장이 의장 직위를 회복한다.
이에 따라 지난달 30일 제279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새의장으로 선출된 이선균 의장은 의장직에서 내려오게 됐다.
윤 의장은 지난달 23일 대전지방법원에 ‘의장 불신임 의결취소 소송 및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법원은 지난 13일 이를 인용했다.
의장 불신임 의결취소 청구 본안소송 역시 행정2부가 심리할 예정인 가운데 변론기일은 아직 잡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윤 의장의 가처분신청 인용 결정으로 홍성군의회 분위기는 더 어수선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의원들은 오는 16일 의회 운영 회의를 통해 항고 여부 등 대책에 대해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군의회는 지난달 21일 본회의를 열고 윤 의장에 대한 불신임안을 재적의원 10명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불신임안 제안 사유는 집합금지 명령 위반과 의장직 사퇴 번복에 따른 의원 품위 손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