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프리존] 김현무 기자= 세계인구 5위, 한반도 면적 3배에 이르는 파키스탄의 독립기념일 75주년 맞이 기념행사가 우리나라에서 열렸다. 

파키스탄 비즈니스 협회는 14일 오후 5시에 파키스탄 비즈니스 협회 주관으로 서울 우스마니아 레스토랑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전 파키스탄 비즈니스 협회 회장 Hafiz Waheed, 전 파키스탄 비즈니스 협회 부회장 Abdul Qaddos Bhatti, 전 파키스탄 비즈니스 협회 부회장 Malik Mazhar 등이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지킨 가운데 개최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기념행사는 PBUH(Holy Prophet)의 Holy Quran과 Naat 낭송으로 시작됐으며  Nasir Bhatti씨가 Naat를 불렀다.

파키스탄은 19세기 중엽부터 약 100년간 영국령의 일부였다가 1906년 전인도 회교도연맹(무슬림연맹)이 조직되어 인도에서 이슬람교도의 이익 옹호와 이슬람교도의 나라를 건설하려고 하면서 1947년 8월 14일 인도국민회의파·무슬림 연맹·영국 정부의 합의에 따라 인도 독립법이 제정되고 동·서 파키스탄과 인도는 분리되어 영국연방 내의 자치령으로부터 독립했다.

파키스탄은 독립 후 얼마 동안은 인도 통치법에 따라 영국 자치령이었으나, 1956년 헌법이 제정되고 이슬람 공화국이 성립해 현재는 총리제가 실시되고 있다.

파키스탄은 인더스강 유역 지방에는 기원전 수천 년부터 문화가 발달했으며, 지형학적으로 대고원, 발루치스탄 고원, 인더스평원, 사막지대의 4개 지역으로 나뉜다.

최북단에 자리잡은 대고원은 히말라야(Himalayas)와 트랜스히말라야산맥(카라코람 산맥과 파미르 고원)으로 이뤄져 있으며, 해발 8,611m의 K2와 해발 8,126m의 낭가파르바트와 같은 세계 최고봉을 자랑하고 있다.

이날 독립기념일 기념행사 축사를 한 Hafiz Waheed(전 파키스탄 비즈니스 협회 회장)씨는 “오늘은 파키스탄이 19세기 영국령에서 벗어나고 인도와 분리되어 자유를 얻은 독립 국가가 된 것을 기념하는 뜻깊은 행사”라며 “앞으로도 이 독립기념일을 잊지 말고 후대까지 전할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