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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부도 임대주택 조양하이빌, 공공임대주택 된다

이미애 기자 pinkmie69@naver.com 입력 2021/08/20 10:23 수정 2021.08.20 10:37
허성무 창원시장, 국토부 방문 조양하이빌 매입 협약

[창원=뉴스프리존]이미애 기자=경남 최초의 부도 임대주택이 양질의 공공임대주택으로 거듭나게 됐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노형욱 국토교통부장관, 김현준 LH공사 사장과 함께 창원시 조양하이빌 부도임대주택 매입 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허성무 창원시장이 국토교통부를 방문, LH 사장 등과 함께 부도 임대주택 매입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창원시
허성무 창원시장이 국토교통부를 방문, LH 사장 등과 함께 부도 임대주택 매입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창원시

창원시 내서읍에 있는 조양하이빌은 2018년 8월 임대사업자의 부도로 52세대가 임대보증금 33억 원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었다.

이에 시는 임차인의 보증금을 지켜내기 위해 지역 지역출신 윤한홍 국회의원과 시의원 및 관계기관 등을 방문해 협조를 구하는 한편, LH 측에 부도임대주택 매입을 지속적으로 촉구한 끝에 2년여 만에 결실을 맺게 됐다.

이날 협약으로 국토부는 재정(기금)지원 및 부도임대주택 매입 조정·중재 역할을 하기로 했고, LH는 부도임대주택을 매입한 뒤 수선 및 공공임대주택으로 전환해 운영키로 했다. 창원시는 LH의 부도임대주택 매입 후 5년간의 주택수리비를 지원한다.

국토부 장관이 조양하이빌을 매입 대상 부도임대주택으로 지정·고시하고, 경매 절차를 거쳐 LH공사에서 부도임대주택 매입을 마치면 부도임대주택 임차인은 보증금을 돌려받게 된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장기간 미해결된 부도임대주택 매입 사업이 마무리되면 임차인들은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아 안정된 주거생활을 할 수 있고, 해당 공동주택은 부도임대주택이 아닌 양질의 공공임대 주택으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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