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뉴스프리존] 김정순 기자 = 화성시는 20일 추가 백신 접종계획과 취약시설 방역 강화방안 마련을 위한 ‘긴급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서철모 시장 주재로 열고, 확진자 발생 급증의 원인 등에 대한 분석과 함께 각 실‧과‧소별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시는 외국인 고용사업장을 대상으로 선제적 진단검사를 강력히 권고하고 집단감염 발생 사업장을 대상으로 환경검체를 검토 중에 있다. 아울러 등록 외국인에 대한 백신접종과 30세 이상 미등록 외국인에 대해서도 백신접종을 계획 중이다.
또 집단수용 시설인 정신요양시설, 요양병원, 장애인시설, 재가노인시설 등에 대해서는 백신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주1회 이상 PCR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유증상자 발생 시 즉시 신속항원검사 등으로 중점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업무특성상 밀집되고 밀폐된 공간에서 작업하는 경우가 많은 건설현장에 대해서는 선제적 PCR 전수검사 실시 후 결과제출을 요청하고 안전관리책임자의 지도 및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이행 점검표 확인, 외국인근로자 20명 이상인 공사현장 집중 점검, 기숙사에 주거하는 근로자의 진단검사도 독려키로 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관내에 확진자가 급증하는 만큼 시민들이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 대책이 요구되는 시점”이라며 “어느 때보다 철저한 방역 대책으로 지금의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