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태풍 ‘오마이스’ 영향으로 충남지역에 오는 24일 12시까지 시간당 30~50mm에 달하는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충남도에 따르면 논산시와 계룡시, 금산군을 제외한 도내 12개 시군에 호우 경보 또는 호우 주의보가 발효됐다.
구체적으로 보령시에는 호우 경보가, 천안시·공주시·아산시·부여군·청양군·예산군·당진시·서산시·서천군·홍성군·태안군 등 11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오전 10시 기준, 도내 평균 강수량은 10.9mm로, 보령에는 31.1mm의 비가 내려 도내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이어 청양 26.1mm, 서천 21.9mm, 부여군 18.5mm 순이다. 천안시에는 1.1mm의 적은 비가 내렸다.
충남 서해안과 고지대를 중심으로는 평균 풍속 10∼16m/s, 최대순간 풍속 20m/s 안팎의 강한 바람도 불 것으로 예상된다.
다행히 아직 인명 피해 등 피해 상황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여객선 7개 전 항로가 통제됐으며 도립공원 3개소(덕산, 칠갑산, 대둔산) 역시 통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