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충남 논산시는 오는 25일부터 논산동성초등학교와 논산중앙초등학교 내 학교돌봄센터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맞벌이 부부 증가 등으로 돌봄이 필수적 요소가 됨에 따라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돌봄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아이꽃돌봄센터’와 ‘학교돌봄터’ 제도를 마련했으며 기존 돌봄교실 운영시간은 학부모의 생업 활동 시간과 겹쳐 폭넓은 돌봄이 제공되지 못했다.
이에 시는 오후 8시까지 운영시간을 확대했으며 아이꽃돌봄센터와 연계해 24시간 초등돌봄체계를 제공키로 했다.
논산형 학교돌봄터는 초등돌봄에 적합한 학습·놀이공간과 아동 정서에 맞는 색채와 휴식 공간, 안전시설 등을 구비하며 마을교사들이 참여해 아이들에게 공예, 음식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학교별 돌봄보안관과 경찰 인력을 활용해 학생들의 귀가를 돕고 외부인 출입도 관리하며 주변 순찰 강화 등 지역돌봄 거버넌스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맞벌이 부부 증가와 코로나19 장기화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아이들이 돌봄의 사각지대에 놓이면서 안전한 삶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며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바탕으로 아이를 보호하고,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돌봄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논산형 학교돌봄터와 24시간아이꽃돌봄센터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대한민국 ‘돌봄’의 표준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