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천안=권성찬기자] 천안시와 천안시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공주석)은 2일 천안시청공무원 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조인식을 가졌다.
이번 단체협약은 지난 2013년 시청 공무원노동조합이 출범한 이래 3번째로, 그간 쌓아온 노사간 신뢰를 바탕으로 약 2개월여 만에 합의가 이루어 졌다.
단체협약안에는 지난해 11월 15일 교섭요구를 시작으로 근로조건개선, 후생복지 향상 등 노사가 합의한 130개 조항에 합의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구본영 시장은 “천안시 노사간 신뢰를 바탕으로 한 식구라는 인식아래 근무조건 개선을 통한 시민행복을 위해 노력하려는 전 공직자의 염원을 이 협약서에 담았으며 우수 노사문화와 시정발전에 헌신해 준 공주석 위원장을 비롯한 직원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공주석 위원장은 “이번 단체협약으로 공무원 각자의 가치를 인정하고 존중하며 공무원들과 늘 소통하겠다는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이제 권리가 채워진 만큼, 오로지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공무원, 열심히 노력하는 좋은 공무원이 되자”고 말했다.
단체협약 체결에 앞서 시와 노조는 지난 12월에 수상한 공무원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인증 현판 제막식도 가져 시의 공무원 노사문화가 지역발전의 힘이 되는 계기가 되도록 각오도 다졌다.
천안시와 천안시청공무원노동조합은 2017년까지 3년 연속 대한민국 공무원노사문화 대상 우수행정기관에 선정돼 상생과 협력의 공무원노사문화의 모범사례를 만들어 가고 있다.
한편, 천안시와 천안시청공무원노동조합은 2일 시청 봉서홀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약 1,000여명의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초心․중心․끝心, 공무원답게 살자’, ‘해가 바뀌어도 세상이 바뀌지 않는다. 해야 바뀐다’라는 문구가 새겨진 때수건을 선물하기도 했다.
구본영 시장과 공주석 위원장 등은 입장시 직원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의미가 담긴 장미꽃을 나누어 주며 훈훈한 무술년 시작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