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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신년사] 구본영 천안시장, 문화중심 세계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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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신년사] 구본영 천안시장, 문화중심 세계의 중심

권성찬 기자 입력 2018/01/02 18:19 수정 2018.01.02 18:25

[뉴스프리존, 천안= 권성찬기자] 세계의 모든 경제와 문화는천안으로 통하는 새로운 천안 반갑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하시는 일마다 뜻대로 다 성취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 천안시장 구본영

언론인 여러분들의, 평소의 성원과 협조에 감사드리며, 올해도 시정의 소중한 파트너로서 큰 힘이 되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오늘은, 새해의 의미와 시정 방향에 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새해는 울산에, 참으로 중요한 한해입니다.

그래서 저와 우리시의 각오와 자세도 각별하고 어느 때보다 무거운 책임감으로 한해를 시작했습니다.

아시는 것처럼 민선 6기 울산은 내우외환의 연속이었습니다.
조선해양산업을 시작으로 일부 주력산업의 활력이 눈에 띄게 저하되었고, 대외적인 여건도 악화일로를 걸었습니다.

도시기반시설과 정주여건 개선, 문화와 복지 등 모든 면에서 풀어야 할 숙제가 산적해 있었습니다.
반세기 동안 잘 나가던 울산이 하루아침에 길을 잃은 것처럼 막막했습니다. 해는 저물고 갈 길은 먼 나그네의 심정이었습니다.
그래서 당면한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면서 그와 동시에미래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길 위에 시장실을 만들고, 길 위의 시장이 되겠다는 각오로 정말 열심히 뛰었습니다.

투자유치를 위해 백방으로 뛰었고, 기업여건 개선에 전력을 기울였으며, 시정에 투명성을 높여 시민의 힘으로 위기를 극복하고자 했습니다.

주력산업에 ICT를 접목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신산업 육성에 집중했으며, R&D 인프라 확충에도 온 힘을 쏟았습니다.

이를 뒷받침 할 큰 동력이 국가예산지원에 달려있다고 보고,  국가예산 확보에 시정 역량을 집중했습니다.

그 결과 소중한 결실이 쌓이고 있습니다.
국가예산은 4년 연속 2조 원대를 기록했고, 해외투자유치는 울산이 근 반세기동안 유치한 해외투자유치총액의 40%가량을 최근 3년여 동안 유치했습니다.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신산업 육성을 견인할 R&D 인프라도 괄목할 정도로 확충했습니다.

민선 6기 이전에 12개의 R&D 인프라가 가동중이었으나, 지난 3년여동안 이를 대폭 확충하여, 현재 진행중인 것까지 포함하면 27개로 늘었습니다. 올해 새로 착수할 바이오화학소재 인증센터, 해수전지 연구센터를 포함하면 모두 29개가 됩니다.
작년에 처음 시도한 울산방문의 해는 당초 목표인 4백만 명을 훌쩍 뛰어넘는 7백여만 명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추락하던 수출과 실업률도 조금씩 개선의 조짐을 보이면서 울산재도약의 시그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울산에 다시 사람이 모여들고, 기업이 찾아오고, 희망을 키울 수 있는 도시가 되도록 기반을 정비해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올해는 이런 희망을 더 키우고, 속도를 더 높여가야 할 때라고 확신합니다.

새해에도 울산재도약을 위협할 변수가 곳곳에 도사리고 있고, 시정의 회복 기조를 흔들어 댈 바람도 많고 물결도 높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모든 위협과 변수에도 불구하고, 울산 시정이 희망을 향해 중단 없이 힘차게 전진하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말 그대로 승풍파랑(乘風破浪)하겠습니다.

여러분께서 더 힘이 되어주시고, 함께 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새해 추진할 주요사업들은 10대 핵심과제로 정리했는데, 자료를 참고해주시기를 바라며, 새해 더 건강하시고 만사형통하시기를 다시 한번 기원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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