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충남 홍성군이 축산악취를 개선하고 축산업의 발전을 위해 민‧관이 손을 잡았다.
25일 홍성군에 따르면 군 축산과, 축종별 생산자단체, 축산환경관리원, 지역주민 대표, 축산농가 대표, 환경단체로 구성된 ‘축산악취 개선 추진단(이하 추진단)’이 출범했다.
이들은 앞으로 축산환경관리원과 협업해 축산환경 개선, 주민갈등 조정, 악취저감 기술컨설팅, 우수사례 농장 발굴 등 지역주민과 축산농가 간의 소통창구 역할을 맡을 계획이다.
또한 이들은 지난 23일 첫 간담회에서 환경을 중시하는 정부 정책을 비롯, 경영여건 불안정, 환경규제 강화 등으로 축산업의 양적 발전이 더는 어려운 상황이라는 점에 공감했다.
특히, 실효성 있는 악취저감 대책을 고민했으며 축산농가의 자발적인 시설 개선과 주민과 상생하려는 경영마인드 등 의견을 제시했다.
신인환 축산과장은“축산악취 저감을 위한 재정적 지원을 강화하고 있지만, 악취저감 기준은 주민이 느끼는 정도에 따라 다르므로 쉽게 해결되지 않고 있다”며 “주민이 공감하는 축산업 환경 조성과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축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라도 축산악취는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이므로 이번 추진단을 통해 주민과 축산농가가 상생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