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프리존]이미애 기자=‘창원 출신 독립운동가 알리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창원시는 독립운동사가 기념일 뿐 아니라 일상의 교육이 될 수 있도록 홍보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25일 밝혔다.
허성무 시장은 지난 19일 국립대전현충원 홍범도 장군 묘역을 찾아 참배한 후 ‘일상의 독립운동 교육’을 강조하며 이같이 주문했다.
창원지역은 일제강점기 당시 마산 3·1독립만세 시위, 3·23창원읍민만세운동, 4·3진해 웅천면·웅동면 연합만세운동, 4·3삼진의거 등 3·1 독립운동이 활발히 일어난 지역이다.
허 시장은 “시민들이 일회성이 아니라 일상적으로 독립운동가를 만날 수 있다면, 독립운동가 발굴과 귀환이 더욱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이라며 “항일독립운동사의 중심에 있는 창원시는 홍범도 장군의 귀환과 같은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야 할 책무가 있다”고 밝혔다.
창원시는 전국 최초로 지역 화폐에 독립운동가를 새기는 등 항일독립운동에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알리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지역 숙원사업인 독립운동기념관 건립 사업도 차질없이 진행돼 올 상반기 ‘창원시 독립운동기념관 건립 사업’에 특별교부금 11억 원을 확보했다.
한편, 봉오동 전투를 승리로 이끈 홍범도 장군의 유해는 18일 오전 10시 30분 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제3묘역에 안장됐다. 홍범도 장군이 별세한 지 78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