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뉴스프리존] 강승호 기자 = 남원시가 전국의 화장품제조기업들과 남원 코즈메틱비즈센터 입주 업무협약을 통해 화장품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날 예정이다.
남원시는 26일, 남원화장품산업센터 컨퍼런스룸에서 16개 화장품기업과 남원코스메틱비즈센터 입주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체결은 남원코스메틱비즈센터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체결됐고 전북권, 경남권, 서울·경기권 등 전국에서 화장품제조기업, 화장품책임판매기업, 화장품원료제조기업 등 다양한 화장품산업 전문기업들이 협약에 참여했다.
남원코스메틱비즈센터는 지난 3월 착공, 오는 2022년 7월 입주예정인 임대아파트형 공공지식산업센터로 중소벤처기업부와 남원시가 총사업비 268억 원을 들여 건립한다.
국내 유일의 화장품 전문 기업입주공간으로 공장형 14개실, 사무실형 12개실, 스타트업 10개실로 구성한다.
공장형의 경우 기본유틸리티를 파격적으로 제공하며 공동 물류하역장, 산업폐수처리집수정과 위험물저장소를 설치한다. 특히 1층 공장형의 경우 CGMP인증이 가능한 하드웨어를 제공한다.
아울러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상시 교육과 기업지원사업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제품과 원료 소량생산이 가능한 샘플테스트 제작실도 운용하는 등 화장품 기업만을 위한 전용 공간으로 구성한다.
남원시는 2011년부터 노암산업단지에 화장품집적화단지를 조성해 왔고, 2015년 CGMP(우수화장품제조시설)조성, 2017년 재단법인 남원시화장품산업지원센터를 건립해 연구개발 및 기업지원추진, 2019년 IGMP(천연물화장품원료시설)구축 등 화장품산업의 중심지로써 입지를 잘 갖춰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추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기능성 원료 연구개발, 원료재배, 원료제조 등 원료 산업 기반을 바탕으로 수도권과 중부권의 화장품산업과 견주는 남부권의 화장품산업 거점지역으로 산업을 집적화하고 화장품기업 성장거점으로 성과를 확대해 남원이 화장품기업성장 플랫폼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