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충남교육청은 10개 교과의 2학년 2학기 ‘수업준비OK’자료를 개발해 모든 학교에 보급했다고 27일 밝혔다.
자유학년 ‘수업준비OK’ 자료는 학교마다 다른 교과서를 채택하는 현실을 고려하여 교과서 내용 중 공통 주제를 추출했으며 프로젝트 학습, 문제해결 학습, 토의·토론 학습, 협동학습 등 다양한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모형을 담고 있다.
특히 과정중심 평가, 학교생활기록부 기록 예시 등을 통해 교사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올해 개발한 ‘2-2 수업준비 OK’ 자료는 코로나19 상황의 혼합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수업자료다.
수학과 자료개발을 맡은 내포중학교 이미란 수석교사는 “자료집이 교사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아 서로 자료집을 돌려보며 수업에 활용한 후 학생들이 반응과 결과를 공유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김지철 교육감은 “교육과정-수업-평가 혁신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찾고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교사의 수업역량 강화를 위해 자유학년제 교육과정 운영을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2021학년도를 자유학년제 재도약의 해로 정하고 교사 맞춤형 수업지원 프로젝트, 수업준비 OK 자료 개발, 초등-자유학기 사업, 고등-자유학기 사업 등을 운영하며 학생의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 11월에는 자유학년제 전국 수업콘서트를 개최하고, 2022학년도에는 기초학력 신장을 위한 자유학기 수업자료를 개발·보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