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충남 예산군은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과 원활한 하수처리를 위해 상하수도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오는 30일부터 9월 10일까지 2주간 상하수도 시설물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취·정수시설, 배수·가압시설의 구조물 손상 유무, 정수처리상태, 감시제어설비 정상 작동여부 등 상수도 운영 시설물 전반이다.
특히 관내 194개소의 소규모수도시설에 대해서는 물탱크 누수 여부, 정수장비·모터펌프 정상 작동 유무 등을 유지관리업체와 합동해 일제 점검하고 예산·삽교 등 하수처리장 25개소의 안정성 여부과 기계 작동상태, 하수관로 상태도 점검한다.
아울러 명절 전 시설물 점검을 통해 미흡한 부분을 사전 보수하고 시설물 주변 잡초 제거, 쓰레기 수거 등 환경정비도 병행한다.
군은 오는 9월 18일부터 22일까지 상수도 누수, 단수, 하수도 막힘 등 생활불편 민원 발생 시 발 빠른 대처를 위해 수도 긴급 복구업체, 하수처리장 등 관련기관과 함께 비상근무를 실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이 불편 없이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올해 가뭄으로 충남 서부권 광역상수원인 보령댐의 저수량이 낮은 상황으로 연휴기간 물 사용량이 평소보다 급격히 증가하면 수돗물 공급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전 군민이 물 아껴 쓰기에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