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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600호 '충남 꿈비채', 10월 11~25일 청약 ..
사회

아산 600호 '충남 꿈비채', 10월 11~25일 청약 접수

박성민 기자 psmin1217@naver.com 입력 2021/08/30 10:35 수정 2021.08.30 11:00
- 양승조 지사 “두 자녀 출산 시 임대료 100% 지원, 내년 7월 입주 예상”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30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실국원장회의를 주재하고 있다./ⓒ박성민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30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실국원장회의를 주재하고 있다./ⓒ박성민기자

[내포=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두 자녀를 출산 시 임대료를 100% 지원하는 ‘충남 꿈비채’가 오는 10월 아산시에서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30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실국원장회의를 통해 “오늘 오후 아산시 배방읍 북수리 월천지구에 가서 충남 꿈비채의 견본주택을 손수 점검하고 청년, 신혼부부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양 지사에 따르면 아산의 충남 꿈비채는 600호를 공급하는 건설형 첫 사업이다.

오는 9월 6일 견본주택 공개와 같은 달 27일 입주자 모집공고, 10월 11일에서 25일까지 청약접수와 연말까지 입주자격 조회를 거쳐 2022년 1월쯤 당첨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입주는 오는 2022년 7월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양 지사는 “결혼 및 출산 친화력 환경 조성으로 저출산을 극복하고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도모하는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의 새 이름이 ‘충남 꿈비채’로 확정됐다”고 설명했다.

‘꿈’과 ‘빛’, 집을 셀 때 쓰는 ‘채’의 합성어인 꿈비채는 새로 시작하는 청년 및 신혼부부와 220만 도민이 꿈을 펼칠 수 있는 주거공간을 의미한다.

충남 꿈비채는 기존 공공임대주택과 차별해 더 저렴하고, 더 넓고, 더 좋은 육아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혁신적인 주거모델을 정립했다는 게 양 지사의 설명이다.

도시근로자의 1일 급여 수준인 월 15만 원 수준으로 임대료를 책정하고 입주 후 한 자녀 출산시 임대료 50%를 감면하고 두 자녀 출산시 임대료 100% 전액을 감면해 주는 파격적인 정책은 충남이 처음으로 추진해 타 지자체에서 벤치마킹할 정도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입주자격을 유지할 경우, 최초 6년을 그리고 자녀가 있는 경우 최장 10년까지 거주가 가능하다.

양 지사는 “충남 꿈비채는 주거 불안으로 결혼과 출산을 주저하는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새로운 희망이 될 것”이라며 “고령자, 차상위층 등 주거약자에게 든든한 사회안전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충남은 기존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 915호를 비롯, 향후 시행하는 모든 공동주택을 이러한 충남 꿈비채로 공급하겠다”며 “충남개발공사와 함께 향후 절차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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