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프리존]이미애 기자=시내버스 준공영제가 시행되는 내달 1일부터 창원시 시내버스 일부 노선에 대해 운행시간 및 운행횟수가 조정된다.
그동안 마을버스를 포함한 149개 시내버스 노선중 운행배정시간에 대비해 실제 운행시간이 초과되는 현상이 지속적으로 발생되는 일부 노선에서는 운행시간을 맞추기 위한 과속 등 무리한 운행으로 인한 안전사고의 우려가 있었다.
이에 시는 평소 시내버스 운행의 안전성과 운행시간 정시성에 꾸준히 문제가 되어 온 13개 노선에 대해 총 43회 감회 운행을 시행한다. 대상 노선은 100, 105, 109, 110, 210, 211, 214, 250, 256, 262, 703, 710, 752번이다.
이는 해당 노선에 배차간격이 다소 늘어나는 부담은 있으나, 무엇보다도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대중교통서비스를 제공함에 있어 안전성과 편의성을 최일선 목표로 삼겠다는 시 정책의 일환이다. 운행시간의 정시성도 확보해 시민들에게 보다 더 신뢰감 있는 대중교통 행정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한 조치라고 시는 설명했다.
노선 굴곡도 심화에 따른 운행여건의 어려움 문제는 내년도 하반기 시행 예정인 창원 시내버스 노선 전면개편 시 해소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개별노선제 시행에 따른 각 운수업체별 운행관리의 합리성 제고를 위해 9개 노선에 대해 운행시간표를 조정하여 시행하고, 대상노선은 17, 61, 108, 111, 122, 220, 221, 762, 800이다.
9월 1일부터 시행하는 시내버스 노선시간표 조정 사항은 버스정보시스템 홈페이지 및 창원시청 홈페이지 교통정보 공지란에서 확인 가능하다.
제종남 신교통추진단장은 “9월 1일부터 시행되는 시내버스 준공영제 시행에 맞춰 개별노선제 시행과 더불어 대중교통의 안전성, 정시성, 편의성을 도모하기 위해 일부 노선에 대한 운행시간표를 조정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시민의 입장에서 시내버스 운행 불편사항 및 보완사항들을 적극적으로 모니터링 해 내년에 있을 시내버스 노선 전면개편 시 보다 완성도 높은 시내버스 운행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