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프리존]이미애 기자=창원시의 랜드마크가 될 마산해양신도시 민간복합개발시행자 5차 공모에 3개사가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앞서 이번 5차 공모에는 중국업체인 중건사로건설투자유한공사(CSCSRI)를 비롯해 한강에셋자산운용주식회사, 디에스네트웍스주식회사, ㈜와이즈캔, 메리츠증권(주), 아이에스동서(주) 등 6개 업체가 사업참가의향서를 접수한 바 있다.
시는 9월 중 선정심의위원회를 열어 사업신청자가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공모지침서의 평가분야 및 배점기준에 따라 평가하고 최고득점자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 예정이다.
우선협상대상자는 창원시와 실시협상을 거쳐 실시협약 체결을 통해 민간복합개발시행자의 자격을 갖게 된다.
실시협약 이후에 창원시가 민간의 창의적이고 복합적인 아이디어를 마산해양신도시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에 반영하게 되면, 전체면적 64만2167㎡ 중 68%인 43만9048㎡를 자연 친화 및 지속가능한 공간으로 공공개발하고, 나머지 32%인 20만3119㎡는 민간자본유치구역으로 공공성과 민간의 수익성 두 가지 '토끼'를 잡는다는 계획이다.
한편 창원시의 마산해양신도시 건설사업은 마산항 항로 준설 과정에서 나온 준설토를 마산만 공유수면에 매립해 만든 인공섬에 민간투자를 유치해 아파트와 상업, 관광복합시설 등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마산해양신도시 개발방향에 따라 원도심과의 조화와 상생, 그리고 미래혁신 성장을 이끌어낼 스마트도시가 될 수 있도록 남은 공모 절차를 면밀하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