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프리존] 이현식 기자=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31일 월드비전 대전충남세종지역본부로부터 장학금 3000만원을 기탁받았다.
대전교육청과 월드비전 대전충남세종지역본부가 2020년에 추진한 글로벌 희망나눔 사랑의 빵 동전모으기 캠페인에 대전 관내 117교가 참여해 1억 3000여만원을 모금했다. 모금액은 케냐 밤바 사업장 은디기리아 초등학교 교실 건축, 아동친화적 교내 문화 조성 등 교육지원 사업에 사용되며, 이 중 2천만원을 대전 학생교육지원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또한 월드비전이 주관한 꿈을 주제로 2021년 엽서그리기 대회를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학생들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꿈날개 장학금을 통해 대전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아동 및 가정을 대상으로 장학금 1000만원을 기탁하게 됐다.
대전교육청과 월드비전 대전충남세종지역본부는 지난 2001년부터 사랑의 빵 동전모으기 캠페인을 진행해 대전지역 내 교육지원사업과 저개발국의 교육의 질 향상 사업을 진행하여 왔으며, 엽서그리기 대회에 대전지역 72개 교육기관 1만 2000명이 참여해 지구마을 아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함으로써 창의적인 글로벌 인재로 자라나는 계기를 마련했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학생들이 배려와 봉사를 통해 세계시민으로서의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월드비전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