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내일 오전까지 충남 전역에 강한 비와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31일 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30분 기준, 도내 8개 시·군(천안, 아산, 태안, 당진, 서산, 예산, 보령, 홍성)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도내 6개 시·군(보령, 서산, 당진, 서천, 홍성, 태안)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
서산시에 8.5mm의 가장 많은 비가 내렸으며 태안군 6.0mm, 청양 1.0mm가 뒤를 이었다. 최대순간풍속은 태안군이 9.9m/s로 가장 높았고 아산 9.8m/s, 서천 8.7m/s, 서산·홍성 7.6m/s가 뒤를 이었다.
이에 도내 7개 여객선 항로 중 3개 항로(도비도~대난지도, 안흥외항~가의도, 대천~외연도)가 통제됐으며 도립공원 3개소(덕산, 칠갑산, 대둔산)가 전면 통제됐다.
도는 오늘 밤과 내일(9월 1일) 새벽 사이에 시간당 50~7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대부분 해안에 바람이 8~16m/s, 순간풍속 20m/s 이상 강하게 불 것으로 전망했다.
다행히 아직 도내 피해 상황은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