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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섭 충남도의원 "태안화력 인근 굴 양식장 피해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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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섭 충남도의원 "태안화력 인근 굴 양식장 피해보상"

박성민 기자 psmin1217@naver.com 입력 2021/09/01 16:24 수정 2021.09.01 16:28
- 5분발언서 주민 피해보상 대책 촉구…"굴 양식장 85㏊중 25㏊만 보상"
정광섭 충남도의회 의원(태안2·국민의힘) 5분 발언 모습./ⓒ충남도의회
정광섭 충남도의회 의원(태안2·국민의힘) 5분 발언 모습./ⓒ충남도의회

[내포=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정광섭 충남도의회 의원(태안2·국민의힘)은 1일 태안화력발전소 인근 굴 양식장 온·배수 피해보상 대책을 촉구했다.

정 의원은 이날 제331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통해 “굴 양식장이 계속 폐사되어 겨울철 주요 수입원이 없는 주민들의 생계가 위협받고 있다”며 “특히 이원방조제 앞 굴 양식장 85㏊는 태안군에서 2007년 기름유출사고 이후 2009년에 양식장을 허가하여 정비한 곳”이라고 말했다.

충남연구원 발표에 따르면 화력발전은 대기와 수질에 막대한 환경적 위해를 야기한다.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먼지와 같은 대기오염 물질이 대량배출 될 뿐 아니라, 발전소의 냉각수로 사용된 후 바다에 배출되는 발전 온배수는 해양 생태계를 훼손하고 수산자원을 감소시킬 수 있다.

정 의원은 “태안화력발전소는 이미 용역조사를 해서 온배수가 굴 폐사에 간접적으로 피해를 줄 수 있다고 하여 85㏊중 25㏊만 보상 결정을 했으나 나머지 60㏊는 보상에서 제외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온배수가 주변 생태계를 파괴해 양식 어류를 폐사시키고, 어종을 변화시켜 수산업에 피해를 끼친다”며 “충남도와 태안군은 고통받고 있는 어민들을 위해 굴 양식장 집단 폐사에 대한 정확한 원인 조사를 하고,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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