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충남 홍성군은 홍성읍 남장리 일대에 ‘여성친화 안전‧안심 대학가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군은 모든 군민들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방범 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2일 군에 따르면 올해 4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2020년 충청남도 범죄예방 디자인(CPTED) 공모사업 평가에서 1순위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 대상지인 남장리는 3개의 대학이 있는 지역으로 1인 여성가구 및 외국인 여성 근로자가 많이 거주하고 있으나 각종 기반시설의 노후화로 범죄 사각지대 특성을 보이는 곳이 있었다.
이에 군은 홍성경찰서 생활안전계와 지역단체, 청운대학교 등 전문가 자문단과 함께 민관 범죄예방 협의체를 구성해 지난해부터 지역주민 주도의 맞춤형 범죄예방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 사업의 구체적인 내용은 보안등 설치 및 조도 개선, 보행로 안전위해요소 제거, 커뮤니티 쉼터, CCTV 및 비상벨 설치, 여성 안심거울, 안내 사인 등 방범 인프라 조성과 안전지킴이 집, 골목길 가꾸기 등 치안공동체를 활성화하는 것이다.
군은 오는 11월 완공을 목표로 이달부터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가며 앞으로도 공공의 안전을 위한 효율적인 방범체계를 구축하여 군민 모두가 안전하고 안심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범죄에 취약한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방범시설 구축뿐만 아니라 민관이 함께 하는 치안활동을 통해 안전한 지역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