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김석환 홍성군수는 3일 서부면 ‘은혜 갚은 백구’ 가족을 방문해 위문 물품을 전달하며 군민의 소중한 생명을 구한 백구와 그 가족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김석환 군수는 영양식과 기저귀, 미끄럼방지 양말, 물티슈, 파스 등으로 구성된 치매 노인 지원 물품을 전달하며, 김정순 할머니께서 빠른 시일 내에 건강을 회복해 가족과 백구의 곁으로 돌아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처음 할머니께서 실종되었다는 보고를 받았을 때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할머니를 찾도록 지시했으며, 반려견과 함께 40시간 후에 발견되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안전 보호에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구조된 할머니의 딸은 “우리의 사연이 전국적인 이슈가 되는 것은 코로나 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 가슴 따뜻해지는 이야기가 전해졌기 때문이며 앞으로도 어머니와 백구를 잘 돌보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해당 가족은 첫 딸과 사위가 치매로 건강이 불편한 고령의 부모님을 모시고 생활해 평소 주변으로부터 효행 가족으로 칭찬이 자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