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프리존] 이진영 기자=대구 수성구는 2일 수성대학교 성요셉관에서 수성구청년센터 개소식 및 수성여성클럽 이전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대권 수성구청장을 비롯해 조용성 수성구의회 의장, 구의원, 청년·여성 관련 단체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청년센터는 수성대학교 성요셉관 1층에 위치하며, 지난 2개월간 시범운영을 거쳐 개관하게 됐다. 강의실, 동아리실, 상담실, 카페테리아, 서책으로 꾸며진 휴게공간 등이 있다.
지역 청년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센터 지원 사업은 ▲청년들이 직접 만드는 축제인 ‘수성청년축제’ ▲공간 사용은 물론 공간 기획까지 청년이 주도적으로 이끄는 ‘공간 프로그램’ ▲상담, 타로, MBTI 성격검사 등이 포함된 ‘청년 힐링 프로그램’ 등이다.
수성여성클럽은 2013년 9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설립된 여성친화도시 허브 기관으로, 수성구 상동에서 성요셉관 2층으로 이전하게 됐다. 교육실, 사무실, 구민참여단 회의실, 로비 등 지역 여성들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운영된다.
여성클럽은 이번 확장·이전을 통해 행정적·공간적 인프라를 확대하고 기능을 보강한다. 지역 여성의 잠재력을 발굴하고 여성의 사회참여를 통한 지속적인 일자리를 지원한다. 또한, 여성들의 일상적 욕구에 기반한 사업 및 여성친화도시 핵심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김대권 구청장은 “청년센터는 청년 소통 공간으로써 청년주도 정책을 추진하는 역할하고, 여성클럽은 여성들의 취업과 사회참여 기회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수성대와 수성영상미디어센터를 비롯해 유관기관과의 상호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