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충남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위원장 정병기)는 6일 제331회 임시회 1차 회의를 열고 자치행정국 및 공동체지원국 소관 조례안, 출연계획안,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심사에서 김옥수 부위원장(비례·국민의힘)은 “마을공동체미디어 활성화를 위한 우수한 콘텐츠 확산 및 보급에 있어 사전에 제대로 된 심의를 거쳐 공익성을 우선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조언했다.
김기영 위원(예산2·국민의힘)은 “농어촌 마을 활성화를 위해 많은 예산을 쏟아부었으나 불협화음 등으로 운영이 안 되는 곳이 많아 결국 예산만 낭비했다”고 지적하며 “먼저 실태조사를 통해 과거의 실패를 거울삼아 사업이 제대로 추진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영우 위원(보령2·더불어민주당)은 “마을 활성화 취지는 바람직하나 현장에 가보면 마을공동체 미디어사업 운영이 제대로 되지 않고 방치되고 있다”며 “실제적인 운영으로 마을이 다시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또 “지난해 충남이 혁신도시로 지정됐지만 아직까지 공공기관 유치가 안 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제대로 된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 혁신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으로 유치활동을 하라”고 주문했다.
김연 위원(천안7·더불어민주당)은 “청년 고용우수기업 인증 조례에 있어 청년의 정규직·비정규직 비율을 고려하는 등 철저하고 명확한 기준을 마련해 청년의 일자리 정착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정병기 위원장(천안3·더불어민주당)은 “공유재산 관리계획안과 관련해 우리 도는 무조건적인 신축과 건립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후에 발생하는 운영비 등 추가 예산에 대한 확보방안도 미리 계획해 줄 것을 주문했다.
위원들은 이밖에 2021년도 제3차 수시분 충청남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및 2022년도 정기분 충청남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등 모두 6개 안건을 원안 가결했다.
심의된 안건은 오는 14일 열리는 제331회 임시회 4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