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충남 예산군 덕산면에서 12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6일 예산군에 따르면 전날 덕산면 내에 소재한 2곳의 다방과 관련, 업주와 종업원 등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A다방 직원(50대)는 지난 1일 감기 등 증상이 나타나 5일 자발적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같은 업소에서 근무하는 중국 국적 업주가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됐다.
B다방에서는 전날 종사자 2명이 확진된 후 전수검사를 진행한 결과 5명이 추가로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됐다. B다방 종사자의 접촉자 3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12명의 코로나 확진자 중 2명은 내국인 나머지 10명은 외국인으로 확인됐다.
군과 방역당국은 지역사회에서 중국인끼리 교류에 의한 상호간 접촉감염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해 업소명단을 공개하고, 이날 오전 9시부터 덕산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면사무소에 이동선별진료소를 설치, 운영 중이다.
최승묵 군 보건소장은 이날 긴급 브리핑을 열고 “이들 업소의 방역수칙 및 식품위생법 여부에 대해 집중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