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프리존] 김정순 기자 = 평택시의회는 7일 코로나19 상생 특별경영자금 등 코로나19 대응사업 예산을 포함한 2021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처리하고 9일간 진행된 제225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의원 발의 조례안 15건 △집행부 제출 조례안 10건 △동의‧승인안 5건 △2021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2021년도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기타 2건 등 총 34건(원안가결 25, 수정가결 8, 의견제시 1)의 안건을 심사‧의결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 결과, 2021년도 제2회 추가경정 세출예산의 총 규모는 기정예산액 2조 1784억 3483만 원에서 3911억 9716만 원이 증액된 2조 5696억 3199만 원으로 수정 가결됐다. 당초 제출된 세출예산안 가운데 총 3건에서 5억 1460만 원이 삭감됐다.
이번 추가경정 예산안에는 코로나19 피해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예산이 다수 포함된 만큼 각 상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사업 추진의 시급성을 고려하되 재원배분의 효율성과 적정성 등을 중점으로 면밀히 심사했다.
한편, 이날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는 고덕면 해창리 일대에 허용 기준치 40배 이상의 불소가 검출된 건과 관련해 이병배 의원이 정장선 평택시장 및 김진성 환경국장과 고덕국제신도시 토양오염 실태를 주제로 질의응답을 주고 받았다.
소상공인 상생발전 특별위원회 이윤하 위원장은 “추가경정 예산안이 통과된 만큼 조속한 사업 추진을 통해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이겨내고 다시 일어서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선의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피로감을 호소하는 시민들이 많다”며 “집행부에서는 시민들의 어려움을 헤아려 제2회 추가경정 예산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집행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