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충남 홍성군은 군민안전과 행복을 최우선으로 하는 추석명절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비대면 명절보내기 운동과 함께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군은 추석연휴 동안 각종 감염병 및 재난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8개 분야(안전, 교통, 물가, 환경, 복지, 급수, 보건, 청렴)의 종합대책을 추진하며 24시간 재난상황본부를 운영한다.
또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연휴 시작인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종합상황반 및 분야별 상황반 12개소, 읍면 생활민원처리반 11개소, 당직보건기관 8개소 등을 운영한다.
특히 전 공무원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해 연휴 내내 재난상황관리반을 운영하며 각종 재난 및 코로나19 상황에 적극 대응한다.
유흥주점, 식당‧카페, 노래방 등 중점관리시설 2091개소와 종교시설에 대해선 집중 점검을 하며 추석 명절 귀성 및 역귀성 자제를 홍보하고 ‘몸은 멀리, 마음은 가까이’하는 비대면 명절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 나선다.
아울러 소외된 주변 이웃들과 명절의 정을 나누기 위해 복지서비스를 강화한다.
군은 저소득층 752가구에 위문금품을 전달하고 연휴기간에 소외되는 아이들이 없도록 결식우려 아동 1024명에 단체급식소 및 지정식당 운영 여부를 사전에 고지해 연휴기간 굶는 아동이 없도록 조치하는 등 군민 모두가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밖에 지역 간 방문이 늘어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가축전염병의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차량 및 대인소독이 가능한 거점세척소독시설 2개소(홍성, 광천)를 가동하며 ASF 및 AI 등 가축방역을 강화한다.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고 깨끗한 마을을 만들고자 추석 연휴 전 읍·면 풀베기 및 대청소를 완료하고, 연휴기간 5일 중 3일은 생활쓰레기를 수거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한다.
김석환 홍성군수는 “오랫동안 지속된 코로나19로 군민께서 지쳐 계시지만 은근과 끈기의 민족답게 조금 더 힘을 내 방역수칙에 철저를 기하여 코로나19를 이겨내자”며 “최고의 방역은 집에 머무는 것이다. 명절 연휴기간 동안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고향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