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프리존] 이진영 기자=대구 수성구는 8일 사단법인 수성사회적경제네트워크와 신매시장 상인회가 지속가능한 지역 순환 경제 기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두 단체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 순환 경제 기반을 구축하고, 제품 및 서비스 판로 확대, 신사업 발굴을 통한 경쟁력 강화, 필요한 인력, 지식, 기술 등을 협력한다.
수성구는 지난 3월 행정안전부가 공모한 ‘2021년 사회적경제 협업체계 구축사업’에 선정돼, 사회적경제 활성화 및 민ㆍ관 협업을 위해 사업비 1억 원을 확보했다. 이 공모사업을 통해 수성사회적경제네트워크와 협력해 사회적경제 기업들의 판로 지원을 위한 비대면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한 지역 소상공인들과의 상생 프로젝트도 활발히 추진 중이다.
상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오는 10일 김대권 구청장이 일일 쇼호스트로 참여하는 e-라이브 커머스 형태의 ‘수성상회 in 신매시장’ 행사를 개최한다.
10일 오후 2시 30분부터 시작되는 e-라이브 커머스는 상인회 추천으로 선정된 11개 상점의 대표상품을 소개하며, 수성구 사회적경제 기업들의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비대면 유통 채널인 ‘수성상회’와 수성구청 유튜브 채널 ‘수성TV’를 통해 라이브로 판매 방송을 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10월 22일, 11월 12일에는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를 통해 수성구 사회적경제 기업의 우수제품을 판매하고 서비스를 홍보하는 ‘소셜 수성상회’ 라이브 방송도 예정돼 있다.
문성환 (사)수성사회적경제네트워크 회장은 “지역 사회적경제 기업들의 뛰어난 제품과 서비스를 널리 알리고, 마을 중심 상권인 전통시장 활성화를 통해 수성구의 지역 순환 경제를 지속할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라며, “온라인 플랫폼이 더해진 사회적 경제의 옴니채널 구축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권 구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사회적경제 기업과 지역 소상공인들이 상생과 협력을 기반으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그 첫걸음인 온라인 상생 프로젝트 ‘수성상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