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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충남공항 예타 결과, 10월 중 발표…道 “타당성·논리 보완”

박성민 기자 psmin1217@naver.com 입력 2021/09/08 11:23 수정 2021.09.08 11:26
- 3분기 예타 무산 시 기본계획수립비 15억 집행 불가능
충남민항유치추진위원회(이하 위원회)는 30일 “220만 충남도민의 염원이니 충남공항 유치를 조속치 이행하라”고 촉구했다./ⓒ박성민기자
충청권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충남공항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 선정 결과가 오는 10월 중 나올 예정이다./ⓒ박성민기자

[내포=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충청권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충남공항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 선정 결과가 오는 10월 중 나올 예정이다.

8일 충남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기획재정부 예타 신청 대상 사업 선정을 위해 오는 13일 투자심사위원회를 열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16일까지 기획재정부에 예타 대상사업을 제출한다.

기획재정부는 오는 10월 중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어 예타 대상사업을 최종 선정한다.

이미 국토교통부는 충남공항(509억 원)에 대한 예타를 신청할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앞서 충남공항 예타조사는 지난해 3분기 제주공항 포화(슬롯 문제) 등을 이유로 무산된 바 있다.

도는 당시 기획재정부가 내세운 여러 명분에 대한 타당성과 논리를 보완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번엔 기획재정부가 내년 정부예산안에 충남공항 기본계획수립비 15억 원을 반영한 만큼 다를 것이라는 게 도의 설명이다.

3분기 예타 대상 사업 선정이 무산될 경우, 기본계획수립비 15억 원은 집행이 불가능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 3분기 예타를 신청했지만 탈락한 바 있다”며 “실무적인 차원에서 미 선정 사유에 대한 대응논리를 충분히 구축해 놓은 상태로, 당시에는 신규 사업 억제 방침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획재정부가 내년도 예산안에 15억 원을 반영해 놓은 만큼 이번엔 다를 거란 기대감은 있지만 안심할 순 없는 상황”이라며 “국토교통부 쪽에는 설득 노력을 충분히 한 만큼 남은 것은 기획재정부의 몫”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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