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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행문위 “문화체육관광국 출연계획안 19개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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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행문위 “문화체육관광국 출연계획안 19개 삭제”

박성민 기자 psmin1217@naver.com 입력 2021/09/08 14:01 수정 2021.09.08 14:07
- “2027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주도적 대응 필요”
- 무형문화재 진흥·군문화엑스포 체계적 홍보·선진화된 관광정책 등 강조
충남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위원장 정병기)./ⓒ충남도의회
충남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위원장 정병기)./ⓒ충남도의회

[내포=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충남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위원장 정병기)는 지난 7일 제331회 임시회 2차 회의를 열고 문화체육관광국 소관 조례안과 출연계획안 등 8건을 처리했다.

김기영 의원(예산2·국민의힘)은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보전 및 진흥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과 관련 “도내 무형문화재 진흥을 위해 전수자분들이 적극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흡수하고 활용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하라”고 당부했다.

이영우 위원(보령2·더불어민주당)은 “도민이 지속적으로 무형문화재를 향유할 수 있도록 시·군과 협력해서 무형문화재 보유자, 보유단체, 명예보유자 또는 전승교육사 양성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병기 위원장(천안3·더불어민주당)은 ‘2027년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충청권 공동유치위원회 지원 조례안’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연구용역 결과에 의하면 개·폐회 지역 및 종목 지정 등에 있어 우리 도가 불리한 상황”이라며 “연구용역 결과에만 의존하지 말고 조정할 여지가 있다면 전문가 의견수렴 및 도의회와 협의하면서 체계적인 전략을 모색해 달라”고 당부했다.

출연계획안 심사에서 김연 위원(천안7·더불어민주당)은 “백제문화제재단의 홍보 관련 예산에 있어 문화제에 참여했던 상당수가 도민이었다”며 “도의 상징적 상품에 라벨을 붙여 판매하도록 해달라”고 제언했다. 이어 ‘2022년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개최’와 관련해 “도민이 제대로 체감하지 못하고 있는데, 해마다 홍보사업 증액만이 최선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종화 위원(홍성2·국민의힘)은 충남문화재단 출연계획 중 충남예술복지지원센터 설립과 관련해 “지역 주민의 애로사항 등에 예산을 반영해야 함에도 예산 상황이 좋지 않아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별도의 센터 설립보다는 기존인력 및 신규인력 증원을 통해 조정하도록 노력해달라”고 제언했다.

김옥수 부위원장(비례·국민의힘)은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기업유치를 위한 숙소지원 예산이 현실적이지 않다”며 “소규모 창업기업 등이 입주하는 것으로 알고 있고 영세하기에 안정적 정착을 위해 지원은 필요하다. 현실적인 임차료를 계상하여 제대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형도 위원(논산2·더불어민주당)은 “타 시·도의 선진사례를 살펴보고 충남만의 관광정책을 어떻게 발전시켜야 할지 큰 그림을 그려 명실상부한 충남관광재단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행정문화위원회는 2022년도 문화체육관광국 출연계획안을 최종 심사한 결과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을 비롯한 7개 기관 61개 사업 중 충남문화재단 소관 19개 사업을 삭제하고 42개 사업에 대해 출연하는 것으로 수정 가결했다.

심의된 안건은 오는 14일 열리는 제331회 임시회 4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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