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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생방송오늘저녁’ 전복 도치알탕-도치 숙회-더덕 삼세기 회무침-장치찜-시래기밥부터 시래기피자까지 시래기 한 상-미로하우스 소개

김재현 기자 입력 2018/01/04 10:47 수정 2018.01.04 15:54
도치알탕 이미지(방송 캡처)

[뉴스프리존=김재현 기자] 4일 방송되는 MBC ‘생방송오늘저녁’에서는 이색 겨울 생선요리, 연 매출 10억의 시래기 한 상 맛집, 9미터의 벽으로 집을 숨긴 미로하우스를 소개한다.

[운명의 맛남] 낯설지만 맛은 최고! 이색 겨울 생선요리  

매서운 칼바람이 부는 이맘때에만 먹을 수 있는 이색 생선들이 있다. 겨울철 이색 생선들의 특별한 궁합 찾아 떠나본다. 

첫 번째 생선은 알이 꽉 찬 도치. 속초에서 직송되는 싱싱한 도치는 끓는 물에 데쳐 껍질의 진액을 완전히 제거한 후 깨끗하게 손질한다. 여기에 김치와 완도산 전복까지 넣고 푹 끓여주면 ‘전복 도치알탕’ 완성이다. 톡톡 터지는 도치 알에, 얼근한 국물까지 더해져 입맛 제대로 자극한다. 이뿐만 아니다. 산지에서도 아는 사람만 먹는다는 ‘도치 숙회’. 서울에서 즐기는 그 맛은 어떨까.

사계절 중 겨울에만 먹을 수 있는 못생긴 생선이 떴다. 그 주인공은 바로 ‘삼세기’. 못생긴 생김새 때문에 삼식이라고도 불리는데, 쫄깃한 식감과 특유의 단맛이 일품인 삼세기회. 여기에 아삭아삭한 더덕과 밴댕이 젓갈을 넣어 만든 비법양념장 더해 버무려주면 ‘더덕 삼세기 회무침’이 탄생한다. 삼세기의 칼륨·인과 더덕의 사포닌 성분이 만나 혈관 건강에도 좋다.

손님들 마음 사로잡은 세 번째 생선은 바로 길이만 무려 70cm에 육박하는 ‘장치’. 표준어로는 ‘벌레문치’이지만 긴 몸매 때문에 ‘장치’라 불린다. 거대한 장치와 찰떡궁합 자랑하는 재료는 강원도산 감자. 장치와 감자에 매콤한 비법 양념장을 넣고 조려주면, ‘장치찜’ 탄생이다. 장치의 단백질과 감자의 비타민C가 만나 피로 해소에도 효과적이라는데 낯선 이름이지만 맛만큼은 최고인 이색 겨울 생선요리를 만나 본다. 

[인생역전의 명수] 제철 맞은 시래기 한 상으로 연 매출 10억 원 

자영업자 약 600만 시대. 하지만 5년 내 폐업률이 70%에 육박하는 가운데, 겨울철 모자라기 쉬운 비타민과 식이섬유 섭취를 도와주는 식품, 겨울철 밥상에 빠질 수 없는 ‘시래기’로 연 매출 10억 원을 달성한 부부가 있다. ‘시래기밥’부터 ‘시래기탕’ ‘시래기고등어조림’까지. 건강만을 생각한 시래기 삼총사로 인생역전에 성공한 김대현, 박정란 부부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식자재 납품일을 하며 사랑하는 아내를 만나 결혼을 하고. 아이까지 생기는 행복한 신혼생활을 보내던 중 못 받은 외상 빚이 쌓여, 결국 회사는 부도를 맞고 만다. 남은 건 2억 원의 빚뿐. 절망 속에 빠져 살던 때, 뱃속의 아이를 보고 다시 일어났다. 

식자재 납품일을 하며 어깨너머로 봐왔던 음식점. 조그만 국숫집을 개업하지만 가게는 점점 힘들어지고 결국 메뉴 변경을 결심한다. 뱃속의 아이가 먹을 수 있는 건강식을 생각하던 중 외할머니가 해주던 시래기를 떠올리고 과감하게 메뉴를 변경, 세 개의 비법으로 지금의 대박집으로 거듭났다. 

첫 번째 비법은 전국을 뒤져 찾아낸 양구 시래기. 맛이 구수하고 식감이 부드러워 시래기 중 명품으로 불리는데. 시래기를 불린 후 하루 뜸을 들이는 특별한 조리법으로 최적의 식감을 만든다. 

두 번째는 단맛을 내는 한약재인 산사, 귤피. 풍미를 더해주는 구기자 등 해독에 좋은 9가지 한약재를 넣고 우린 한방육수. 맛뿐만 아니라 손님의 건강까지 책임지는 이 집만의 숨은 비법이다. 

세 번째 비법은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시래기피자’. 시래기를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 입맛까지 사로잡아, 가족 단위 손님을 끌어 모았다. 제철 맞은 시래기로 다시 일어난 잉꼬부부의 건강한 인생역전 스토리를 만나본다. 

[오! 마이 家] 9미터의 벽으로 집을 숨긴 “미로하우스”  

특별한 나만의 집을 찾아가는 ‘오! 마이 가(家). 오늘은 9미터의 외벽으로 내부를 보호하고 있는 특이한 집을 찾아간다. 

프라이버시를 지키기 위해 성벽(?)을 세웠다는 주인공은 전재윤, 이아선 부부. 집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곳 약 5미터의 높이로 층고를 올린 거실이다. 이 집의 거실 한편에는 1미터 40센티미터로 층을 내어 만든 무대가 있다. 아이들이 춤과 노래 실력을 뽐낸다는 무대. 그 아래에는 아이들만의 전용 놀이방이다. 이 놀이공간은 거실과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서 드나들 수 있도록 양쪽에 입구를 만들다 보니 미로 같은 공간이 되었다. 

보통 거실과 붙어있는 주방. 그런데 도통 보이지 않는다. 거실에서 미로처럼 굽은 복도를 지나야만 만날 수 있는 주방. 이 구조에 숨어있는 사연은? 2층에 있는 가족의 방. 화가를 꿈꾸는 아들의 방과 프라이버시를 중요시하는 딸의 방은 봤는데 정작 부부의 침실은 보이지 않는다. 미로를 지나 찾게 된 부부의 방은 어떤 모습일까? 알쏭달쏭한 공간으로 꾸민 미로하우스를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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