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프리존] 이현식 기자= 대전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고유빈)은 9일 오후 1시부터 동부 관내 중학교 24개교 학교 지정 실기실에서 동부 지역 중학생 137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25회 동부 중학생 미술실기대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 열리지 못했던 미술실기대회를 올해에는 문화예술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한 장소에 모여 대회를 치루는 기존 방식을 변경해 각 학교에서 분산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에 따라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자신의 교정에서 꿈과 끼를 발휘하며 가을날 정취를 마음껏 화폭에 담았다.
대회는 한국화 풍경, 수채화 풍경 및 정물, 서예, 소묘, 만화 등 6개 영역으로 진행됐고, 이번에 학생 55명과 지도교사에게 교육장상을 시상할 계획이다. 특히 학생들의 선호 변화를 반영해 학교당 영역별 참여인원을 유연하게 조정했고, 각 분야별 외부 전문 작가들을 심사위원으로 위촉해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를 통해 대회 운영의 질을 높였다.
대전동부교육지원청이 주최한 이번 대회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갈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고 올해 전면 시행된 자유학년제와 연계해 동부 지역 중학생들의 미술교육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한층 더 고취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
대전동부교육지원청 백지원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중학생 미술실기대회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문화예술교육의 흐름을 이어갈 수 있는 새로운 틀을 구축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창의적 발상과 사고력 신장을 도모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활동의 장을 마련하는 데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