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프리존]이미애 기자=지상 횡단보도 개설로 이용률이 저조한 창원시 지하보도에 복합문화공간이 조성된다.
창원시는 9일 시민홀에서 창원종합운동장 앞 사거리 지하보도 복합문화공간 조성을 위한 운영자문 회의를 개최했다.
청소년과 대학생 및 전문가로 구성된 운영위원 8명이 참석한 가운데 두 번째로 개최한 이날 회의에서는 지하보도 내부공간 유형별 검토, 계단 캐노피 설치, 버스킹 존 설치방안 등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시는 이용률이 낮아지면서 방범과 안전이 문제점으로 대두되는 등 본래의 기능을 상실해 가고 있는 지하보도를 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지난 7월 천장, 바닥, 격벽 철거 등 공사를 시행했다.
심재욱 창원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노후된 지하보도를 밝고 쾌적한 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함으로써 지역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젊은 층의 통행이 많은 만큼 이와 연계된 행사나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