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충남도가 퇴근 후 야간에 낭비되는 전자제품의 대기전력 최소화를 위해 ‘생활 속 에너지 절약 실천 운동’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도는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대기전력 차단 운동에 대해 널리 알리는 ‘냉온수기 오프(OFF)! 환경 온(ON)!’ 챌린지를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지난 7일 지방정부 회의에서 체결한 도·시군 협약의 일환으로 추진하며, 전 국민을 대상으로 생활 속 에너지 절약 실천 운동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첫 번째 챌린지 주자로 나선 양승조 지사는 개인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생활 속 에너지 절약을 통한 탄소중립 실천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기후위기 시대, 바로 지금 실천이 필요하다”면서 “도와 도내 15개 시군을 시작으로 정부 부처, 공공기관, 은행 등 대국민 확산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양 지사는 다음 챌린지 주자로 김지철 도교육감,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차수철 광덕산환경교육센터장을 지목했다.
이번 챌린지는 #대기전력차단 #냉온수기OFF환경ON 등의 해시태그를 달아 생활 속 에너지 절약 실천의 의미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도는 생활 속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기 위해 전자타이머 콘센트를 활용, 자동으로 대기전력을 줄여 불필요한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있다.
현재 도청 내 86개 부서에 냉온수기, 컵 살균기, 커피 머신 등의 대기전력 차단을 위한 전자타이머 콘센트 284개를 설치, 퇴근 후 야간에 낭비되는 대기전력을 최소화하고 있다.
도와 시군, 교육청에 설치된 전체 냉온수기는 6889대로 전체 냉온수기에 전자타이머 콘센트를 설치할 경우, 1년간 112만 6492킬로와트시(㎾h)의 전력과 52만 5280㎏의 이산화탄소를 절감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앞으로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전자타이머 콘센트를 활용해 에너지 사용을 줄이겠습니다 ▲에너지효율 1등급 제품을 우선 구매하겠습니다 등 2가지 실천과제가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대국민 참여를 독려하고 실천 활동에 앞장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