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뉴스프리존] 강승호 기자 = 남원시가 운영하는 청소년참여위원회가 청소년수련관 등 공공시설 5곳에 무료 생리대 자판기를 설치했다.
청소년참여위원회는 지역의 청소년들이 정책을 제안해 이를 추진해가는 청소년참여기구로 2021년 등·하교 버스 노선 문제, 안심귀가 가로등 설치 확대, 공공 청소년 풋살장 제안 등 청소년들이 다양한 정책을 제안했다.
이번에 제안된 정책 중 하나인 공공시설 생리대 무료 자판기 설치는 남원시청소년수련관과 연계한 청소년들의 정책실행 사업이다.
무료 자판기는 여성·청소년·장애인 등이 이용하고 있는 청소년수련관,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건강가정다문화센터, 장애인종합복지관 총 5개 기관 여자화장실에 비상용 무료 생리대 자판기를 설치해 여성청소년들이 일상생활을 하는데 불편함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민지 제13기 청소년참여위원회 부회장은 “관내 공공시설을 이용하고 있는 청소년들의 의견을 반영한 것으로, 이번에 설치한 시설 외에 많은 공공시설에서도 향후 여성청소년들의 기본복지향상을 위해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며 활동기간동안 청소년 정책 발전을 위해 적극 의견을 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