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프리존] 이진영 기자=대구 수성구는 9월 11일부터 12월 4일까지 굿네이버스와 함께 ‘청소년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청소년 국제교류 프로그램은 국내외 청소년들이 주요 국제 이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실천 활동을 통해 글로벌 시대 공존과 공감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프로그램이다. 청소년들이 실질적인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아프리카 말라위, 케냐의 중학생과 수성구의 중학생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각자 나라의 국제 이슈에 대해 학습한 뒤 온라인(ZOOM)을 통해 실시간 토론 및 교류 활동을 한다.
수성구 중학생 12명이 2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하며, 교육 일정은 총 10회기다. 학습내용은 기후변화와 환경, 아동 권리를 주제로 한다. 국내 그룹과 해외 그룹을 1:1로 매칭해 소그룹 토론과 활동계획 수립, 활동 보고 영상을 제작해 해외그룹과 공유하고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한다.
김대권 구청장은 “코로나19로 해외 교류가 어려웠으나 굿네이버스와 협력해 지역 학생과 해외 학생들이 지구촌의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방법을 찾는 시간을 가지게 됐다”며, “토론하는 과정을 통해 세계시민 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