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뉴스프리존] 김정순 기자 = 화성시는 지난달 30일 국토교통부가 ‘공공주도 3080+’에 봉담 3지구, 진안 공공택지지구를 포함시키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해당 지구 주민협의체를 구성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지난 3일 청와대를 방문해 해당 지구 사업과 관련해 정부 주도가 아닌 시민 중심의 개발을 위한 법·제도적 정비 및 정책적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시민중심 포용도시 조성’건의문을 전달했고,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동부지역 온라인 정책자문단을 통해 시민 1만1858명에게 택지지구 개발 방향을 물었다.
올 연말까지 공개모집을 통해 택지지구 내 토지 소유자와 관계인으로 주민협의체를 구성하고 공식적인 주민 채널을 확보할 방침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어느 한쪽에 편중되지 않고 시민의 목소리를 오롯이 담아낼 수 있는 협의체를 구성할 것”이라며, “신규 공공택지가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개발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