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충남 홍성군의회 제280회 임시회 2차 본회의가 당초 예정 시간보다 1시간 20분 늦게 열렸다.
군의회는 15일 오전 11시 20분쯤 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장재석 부의장의 주재로 2차 본회의를 열었다.
장재석 부의장은 “윤용관 의장님의 심경치료로 병원이 예약되어 있어 부득이하게 제가 진행하게 됐다”며 2차 본회의를 개회했다.
이선균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소득하위 88%까지 선별 지급하는 지금의 선별지급 형태는 또다른 사회적 갈등을 유발하고 있다”며 “군민 9만 9419명 중 9.5%인 9411명이 상생국민지원금 미지급 대상이며 이의신청이 162건에 달할 정도로 형평성의 문제를 제기하는 군민이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상생국민지원금의 선별적 지급 형태를 상생이라는 목적에 맞게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는 전 군민 지급으로 바꿔야 한다”며 “미지급 대상자에 대한 지급을 실시하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 부의장은 ”집행부에서는 이선균 의원의 5분 발언을 시책에 반영해 적극 검토해달라“고 했다.
군의회는 일반안건과 2021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2021년 제2회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의결하고 폐회했다.
앞서 군의회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본회의를 열 예정이었다. 그러나 윤 의장을 제외한 다른 10명의 의원들은 본회의장에 ‘독불장군 윤용관 의장 만장일치 불신임’, ‘윤용관 의장 10만 군민과의 사퇴약속’ 등이 적힌 피켓을 자리에 두고 자리를 떠났다.
결국 회의는 진행되지 못하고 윤 의장은 텅 빈 회의장에 홀로 앉아 있다가 오전 10시 34분쯤 의장실로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