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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J특공대’ 여주 숨은 맛집, 매운 갈비찜 & 과일 양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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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J특공대’ 여주 숨은 맛집, 매운 갈비찜 & 과일 양갱-한식 디저트-약과 마카롱 & 정동진~삼척 바다열차-강릉 물망치 매운탕 소개

김재현 기자 입력 2018/01/05 10:30 수정 2018.01.05 21:22
사진 : KBS

[뉴스프리존=김재현 기자] 5일 방송되는 KBS 2TV ‘VJ특공대’에서는 여주 숨은 맛집, 무한 변신한 전통 간식 등을 소개한다. 

숨은 맛집 찾기, 여주

역사가 흐르는 도시이자 중부 지방의 한가운데를 관통하는 경기도 여주. 남한강이 도심을 가로지르고 넓게 펼쳐진 비옥한 여주 평야 덕분에 늘 다양한 자원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특히나 여주는 예로부터 가뭄도, 홍수도 영향을 끼치지 못하는 천혜의 지리적 특성 때문에 농업이 발달했다. 농업용수가 풍부할 뿐만 아니라 낮과 밤의 일교차가 다른 지역보다 커서 당도와 전분이 많은 질 좋은 쌀이 생산된다. 여주 쌀은 특히 임금님 상에 오를 정도로 그 품질이 우수하다.

뿐만 아니라 세종대왕릉과 명성황후 생가 등 다양한 유적지는 물론, 드넓게 형성된 쇼핑몰 등으로 많은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하지만 이 많은 사람들이 향하는 식당은 대부분 같은 곳. 경기도 여주의 숨겨진 맛집을 소개한다.

숨은 맛집을 찾아 여주 곳곳을 돌아다니던 제작진이 포착한 사실. 여주는 쌀이 유명한 만큼 음식점에서도 여주 ‘쌀밥’을 내놓는 곳이 많다. 때문에 다른 지역보다 다양한 백반집을 볼 수 있다. 여주 쌀밥과 가장 잘 어울리는 음식을 찾던 제작진. 많은 사람들이 추천해 준 식당을 찾아가 보는데, 차를 타고서도 한참을 굽이굽이 들어가 도착한 식당. 

식당 문을 열자마자 코를 자극하는 매콤한 향이 가득하다. 과연 이곳 주민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주인공은 바로 ‘매운 갈비찜’이다. 걸쭉한 빨간 양념에 살이 통통한 소갈비와 각종 채소들이 한 데 어우러진 맛이 일품이다. 하얀 쌀밥 위에 매콤한 갈비를 올려 먹으면 그야 말로 환상의 짝꿍이 따로 없다.

겉보기에는 평범한 갈비찜처럼 보이지만, 사장님의 오랜 연구 끝에 별다른 화학조미료 없이 고추와 다양한 채소, 과일만으로 만들어 낸 매콤달콤한 양념이 이 집의 비결이다. 게다가 매일 아침 제철 나물로 한 건강한 반찬과 시원한 김장 김치까지, 사장님의 정성이 깃들지 않은 것이 없다. 여주의 수많은 음식점 가운데 주민들이 추천하는 숨은 맛집이 된 비결은 무엇일지 음식의 재료부터 만드는 방법은 물론, 사장님의 운영 방식까지 VJ 카메라에서 파헤쳐 본다.

전통 간식의 이유 있는 변신

사진 : KBS

오늘날, 우리가 자주 찾는 간식은 각종 빵과 케이크 등 주로 서양의 것이다. 동양의 정갈한 맛과 멋을 자랑하는 전통 간식은 점점 자취를 감춰가고 있다. 그런 전통 간식이 다시 각광받고 있다. 각양각색 개성 만점 전통 간식의 무한한 변신을 VJ 카메라에서 공개한다.

첫 번째로 찾은 곳은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광주광역시 송정역 시장. 최근 리모델링으로 재단장을 마치고 다시 문을 연 이곳은 그야말로 광주의 핫 플레이스로 자리를 잡았다.  그런데, 이곳 시장에 위치한 많은 가게 중에서도 유독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 있었으니, 바로 양갱집이다. 

보통 양갱이라고 하면 네모난 모양에 다디단 팥 맛을 생각할 테지만 이곳의 양갱은 모양과 색부터 다르다. 한 입에 쏙 들어가는 동글동글한 모양에 빨간색, 노란색, 초록색 등 색깔도 무려 8가지다. 과일로 양갱을 만들기 때문에 빛깔은 물론, 과일로 자연스러운 단맛을 내기 때문에 설탕까지 반으로 줄였다. 이 때문에 어른들은 물론 아이들까지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곽경욱(35), 선지혜(30) 부부의 손에서 태어난 과일 양갱. 새로운 시도에 주변 사람들이 말리기도 했다지만, 지금은 송정역 시장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간식이자 명물로 자리 잡았다.  과일 양갱의 무한한 매력을 VJ 카메라에 담아 본다.

대구광역시 도심의 한 건물 옥상에 위치한 특이한 한옥. 안으로 들어가 보니 비빔밥과 쌈밥 등 한식 메뉴들로 식사를 즐기고 있는 손님들. 별다른 게 없어 보이는 그때, 지글지글 소리와 함께 시선을 사로잡는 돌솥이 등장하는데 뜨겁게 달궈진 음식의 정체는 바로 아이스크림이다. 

열기로 가득한 솥 바닥에는 백설기가, 그 위에는 달콤한 아이스크림과 누룽지 토핑이 올라간 이곳만의 한식 디저트다. 요즘처럼 추운 날씨에는 더 많은 손님이 찾는 인기 메뉴다. 이뿐만이 아니다. 백설기로 만든 티라미수도 있다. 티라미수의 식감을 살리기 위해선 입에서 살살 녹는 백설기를 만들어야 할 터, 때문에 직접 떡을 만드는 수고까지 감수하고 있다.

10여 년간 운영하던 한식 식당을 접고 한식 디저트 카페를 차렸다는 윤금식(62) 씨. 한 집 건너 카페들이 생겨났지만 모두 서구화된 메뉴들뿐. 젊은 사람들도 즐겨 먹을 수 있는 한식 디저트를 개발하기 위해 이곳 문을 열게 됐다. 현대적으로 재탄생한 한식 디저트를 소개한다.

서울의 한 카페. 들어서자마자 손님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이 있었으니 그 주인공은 바로 약과다. 약과란 본래 전통 간식하면 빠질 수 없는 우리나라의 대표 먹을거리지만, 이곳의 약과는 생김새부터가 독특하다. 보통의 약과와는 달리, 그 색부터 가지각색. 각종 잼과 토핑까지 올라가 있다. 달콤하면서도 부드러운 잼의 정체는 바로 마카롱 필링이다. 

서울에 방문한 외국인들에게 우리나라만의 특징이 담긴 선물을 하고 싶었던 오지연(29) 씨가 고안해 낸 것으로, 프랑스의 대표적인 과자 ‘마카롱’과 우리나라의 전통 간식 ‘약과’를 결합해 만든 ‘약과 마카롱’이다. 

특히 약과는 보존 기간이 길기 때문에 선물용으로 안성맞춤이다. 쿠키, 코코넛과 초콜릿, 녹차, 그리고 인절미 맛까지 무려 다섯 가지 맛으로 골라 먹는 재미까지 있다. 특히 시중에 판매하는 약과보다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이다. 전통 간식의 화려한 변신을 VJ 카메라에서 공개한다.

VJ가 되어주세요! – 강릉 -

사진 : KBS

그동안 수도권에서 동해안의 도시를 가려면 승용차와 버스로는 3시간 이상, 일반 열차로는 6시간 이상이 소요돼 당일 일정을 소화하기란 어려웠다. 그러나 이젠 새벽부터 일찌감치 서두르지 않고도 동해에서 여유롭게 식사와 관광까지 즐긴 뒤 저녁에 집으로 돌아올 수 있다.

서울과 강릉을 잇는 KTX가 12월 22일에 개통되었기 때문. 서울에서 KTX를 타면 1시간 55분 만에 강릉에 도착할 수 있어 강릉은 2018년, 가장 뜨겁게 주목받고 있는 도시로 꼽히고 있다. 알면 알수록 매력적인, 새로운 풍경들이 속속 펼쳐지고 있는 강릉으로 VJ 카메라가 출동했다.

정동진에서부터 삼척까지 해안선을 따라 달리는 바다열차에서 아름다운 풍광을 즐기는 사람들부터 겨울 바다를 온 몸으로 만끽하기 위해 서핑을 배우는 사람들까지 카메라에 담았다. 

뿐만 아니라, 바다가 훤히 보이는 야외 수영장에서 2018년 첫 해를 맞는 사람들의 낭만적인 모습들은 물론, 강릉 지역에서만 맛볼 수 있는 ‘물망치 매운탕’은 어떤 별미를 선사할지 강릉 이곳저곳에서 만난 다양한 사람들의 특별한 이야기를 VJ 카메라에서 들어본다.

KBS 2TV ‘VJ특공대’는 5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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