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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깝스’ 조정석-김선호, 검사장 최일화 본색에 충격…16..
문화

‘투깝스’ 조정석-김선호, 검사장 최일화 본색에 충격…16년 전 사건의 중심에는 그가 있었다

이상윤 기자 입력 2018/01/05 13:07 수정 2018.01.06 13:05
방송 캡처

[뉴스프리존=이상윤 기자] “16년 전에 있었던 교통사고의 새로운 목격자이거나, 아님 그 사고를 일으킨 진범일 수 있겠죠” 조정석과 김선호가 검사 최일화의 실체에 근접했다. 

회를 더할수록 조정석, 김선호 빙의 콤비의 호흡이 빛을 발하고 있는 MBC 월화특별기획 ‘투깝스’ 23, 24회에서는 형사 차동탁(조정석 분)과 사기꾼 영혼 공수창(김선호 분)이 16년 전 사건의 중심에 검사장 탁정환(최일화 분)이 있다는 것을 밝혀내고 충격에 빠졌다.

2일 방송된 ‘투깝스’에서는 차동탁과 공수창이 열혈 수사 중인 16년 전 사건과 더불어 뺑소니 사고를 낸 스타그룹 조민석(장인섭 분) 사이의 접점이 발견돼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스타그룹 회장이 16년 전 사건 비리를 덮어준 대가로 물꼬를 튼 검은 거래는 현재 탁정환 검사장이 조민석의 범법행위를 무마시켜주는 결과까지 이어져온 것. 

이어 차동탁은 이니셜 목걸이의 주인일 것으로 추정되는 탁정환 검사장을 찾아갔다. 하지만 이미 그의 수를 능히 읽었다는 듯 동일한 목걸이를 구해 의심의 망을 빠져나가는 탁정환 검사장의 교활한 술수는 보는 이들을 공분케 했다.   

그럼에도 차동탁을 도우려는 손길은 곳곳에서 이어졌다. 탁정환 검사장의 악행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었던 마진국(정해균 분) 서장이 차동탁에게 “교통 조사계에서 넘어온 사건, 잘 풀어봐”라며 조용히 사건 해결에 핵심적인 키를 던져주기도. 

이에 차동탁은 공수창 영혼과 합심하여 조민석이 감추고 있는 뺑소니 사고를 조사하며 실마리를 찾아나갔다. 동탁이 동물적인 형사적 감각과 본능을 이용하여 사건의 팩트를 정리하고 수창은 자유로이 다닐 수 있는 영혼의 신세를 이용, 조민석의 은밀한 비밀을 캐치해냈다. 

특히 또 한 번 차동탁(수)[수창의 영혼이 빙의된 동탁. 이하 차동탁(수)]로 빙의, 조민석이 사실을 실토하도록 궁지에 몰아넣는 공조 수사 장면은 가슴이 뻥 뚫리는 통쾌함을 선사했다. 그간 돈과 권력을 믿고 안하무인의 태도를 보이며 박동기(김영웅 분)를 형사직에서 물러나게 만든 장본인인 조민석에게 정의라는 한 방을 거하게 먹여주었기 때문.

이 과정에서 마진국 서장이 말한 대로 16년 전 사건의 단초가 탁정환 검사장으로 드러나 차동탁과 공수창에게 놀라움을 안겨줬다. 이를 토대로 앞으로 두 남자가 탁정환 검사장을 주도면밀하게 파헤치며 피할 수 없는 전면전을 펼칠 것으로 보여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극 말미 차동탁과 공수창이 16년 전 사건의 무죄 증거를 없애고 자살한 경찰이 송지안(이혜리 분)의 아버지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이들의 관계에 파란을 예고, 다음 회를 더욱 기다려지게 만들고 있다. 

한편, 피를 나눈 형제만큼이나 끈끈한 빙의 브라더쉽을 보여주고 있는 조정석과 김선호는 매주 월, 화 밤 10시 방송되는 MBC 월화 특별기획 ‘투깝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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